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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봉(1). 파묵칼레(Pamukkale) 본문

지중해/터키(Turkey)

석회봉(1). 파묵칼레(Pamukkale)

세계속으로 2011. 7. 26. 16:38

석회봉(1). 파묵칼레(Pamukkale). 터키(Turkey)

 

 

수 천년 동안 지하에서 흘러 나온 뜨거운 온천수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면서 지표면에 수많은 물웅덩이와 종유석, 석회동굴 등을 만들었다. 물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성분이 지표면을 부드러운 백색 석회질로 덮어 버려 아름다운 지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고대에는 성스러운 지역으로 여겨졌으며, 로마시대에는 온천으로 유명했다. 아침에는 푸른 빛, 저녁에는 붉은 빛으로 물들어 보는 사람들이 모두 다 감탄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무분별한 개발과 상업화로 물이 거의 메말라 있다. 현재는 이곳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맨발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도시이름인 파묵칼레는 석회붕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며 파묵칼레의 석회붕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두께로 계산해보면 석회층의 나이는 약 1만 4000년 정도이다. 물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