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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청송군(靑松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주산지. 청송군(靑松郡)

세계속으로 2005. 3. 6. 23:18

주산지. 청송군(靑松郡). 경북(慶北)

 

주산지와 왕버들

- 주산지

  이 저수지는 조선조 숙종 46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 10월(경종 1년)에 완공하였다.

하류지역의 가뭄을 막기 위한 것으로 주변 경관과 저수지 가운데에 왕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어 아름다운 호수가 되었다. 특히 계곡 안쪽에 높이 솟구친 "별바위"에 가을 단풍이 들때면 옛날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함께 파란 하늘을 담고 있는 주산지의 경치는 가히 자랑 할  만하다.

 

- 왕버드나무

  왕버들은 가지가 굵고 튼튼하며 버드나무 종류이면서도 거의 늘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30여종의 버드나무 가운데 왕으로 꼽힌다.

왕버들이란 이름을 얻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왕버들은 숲 속에서 들어가서 다른 잡스런 나무들과 경쟁하지 않는다.

아예 개울가, 호숫가 등 유난히 물이 많은 곳만을 선택하여 어릴때 빨리 자라버림으로써

다른 나무들을 압도한다.

왕버들은 습기가 많은 곳, 때로는 거의 물속에 잠긴 채로 수백년을 넘게 삶을 이어간다.

지금도 경치가 빼어난 유원지나 경승지의 하천가에는 아름드리 왕버들이 자라는 곳이 많으며,

잎이 떨어지는 활엽수 키 큰 나무로서 잎은 긴 달걀모양이며, 새순이 돋을 때는 주홍색을 나타내는 것이 이 나무의 특징이다.

 


 

 


 

 


 

 


 

 


 

 


 

 


 

 


 

 

 

주산지의 보물 왕버들

1720년 주산지가 조성되기 전부터 이곳에 살던 주산지 왕버들은 주산지의 운무와 함께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령이 오래되어 노세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습니다.

 

왕버들은 어떻게 오랫동안 물 속에서 살 수 있을까 ?

주산지 물은 봄철 농업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왕버들이 있는 곳까지 바닥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 동안에 왕버들은 숨을 쉴 수가 있으며, 또한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서 잔뿌리가 발달하여 영양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생태

주산지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천연 기념물인 수달, 솔부엉이, 소쩍새, 원앙을 비롯하여 고라니, 너구리. 노루 등이 주산지에서 서식한다.

특히 4월과 5월은 야생동물들이 번식하는 시기이므로 탐방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주왕산의 야생동물

원앙 (천연기념물 제327호)

 우리나라 텃새로 부부간의 금실이 좋은 사람을 원앙에 비유하지만 실은 수컷은 바람을 많이 피우는

편이며 암컷이 항상 감시하고 다니는 것이 금실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324호)

 여름철새로 매년 여러쌍의 솔부엉이가 왕버들에서 여름철에 번식을 하고 있으므로

탐방시 유의할 점은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다람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하늘 다람쥐는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참나무 군락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동물 보호를 위하여 지정된 장소에서만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수달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야행성인 수달은 주로 주산지내 어류를 먹이로 삼고 있으며 수질오염으로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서식지 보호를 위하여 환경 오염행위를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산지의 안내문중에서>

 

 

 

 

 

 

 

 

 

 

 

 

 

 

 

 

 

 

 

 

 

참나무 이야기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통틀어 '참나무'라고 합니다. 참나무의 '참'은 진짜란 뜻입니다.

참나무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도토리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지만 잎의 모양도 각자 다릅니다.

- 상수리 나무

    이 열매로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도토리묵을 만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 신갈나무

   옛날 짚 안에 잎을 아 깔창으로 사용되서 신갈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 떡갈나무

    떡갈나무와 갈참나무 잎은 갈잎이라고 부르며, 옛날에 을 싸는데 쓰였다고 합니다.

- 갈참나무

    나무껍질을 기 위해 주름이 깊게 패어 있다하여 갈참나무가 되었습니다.

- 굴참나무

    줄기껍질은 코르크 마개 재료가 되며 피집을 지을 때 지붕재료로 썼습니다.

- 졸참나무

    참나무 중에 잎과 열매가 가장 작아 나무란 이름이 붙여졌어요.

이곳의 참나무는 낙엽이 지는 넓은 잎(활엽수) 키 큰 나무입니다.

 

소나무 이야기

소나무는 어떻게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

 소나무는 원래 솔나무라 불리었습니다. 솔자는 으뜸이란 뜻이며 나무중의 으뜸되는 나무가 바로 소나무였던 것입니다. 또 줄기의 색이 소의 색을 닮아 소나무라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문화를 소나무 문화라고도 합니다.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 솔가지로 금줄을 만들어

나쁜 기를 막아냅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소나무 껍질을 끼니를 때우며 솔잎으로 송편과 솔잎술을 만들어

먹고 송진으로 불을 밝혀 독서와 바늘질을 하였습니다.

소나무 밭에는 송이버섯이 나고, 자랄때는 소나무 밭에서 뒹굴며 소나무로 만든 지게에 나무를 해 나르고

농사를 집니다. 죽어서는 소나무 관에 묻히게 되는데 태어나 자라고 죽을때까지 우리의 삶은 소나무와 함께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 형제들

- 곰솔 (흑송. 해송)

 중부 이남의 해안가에서 주로 자랍니다. 잎이 2개씩 달리며 소나무 잎 보다 굵습니다.

나무 껍질이 검은 것이 특징입니다.

 

- 백송

중국이 원산지인 나무입니다.

나무 껍질의 흰 얼룩이 특징이며 잎은 3개씩 모여 납니다.

 

- 리기다소나무 (세잎 소나무)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잎이 3개씩 달리며 큰 줄기에서도 잎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소나무 (육송, 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며 줄기 윗부분의 나무 껍질은 적갈색이며 잎은 2개씩 짧은 가지에 붙습니다.

 

- 잣나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랍니다.

잎이 5개씩 달리며 열매를 잣이라 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의 깃대종

- 솔부엉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II 급,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되었으며 도시근교 산림지역에서 서식합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밤색이며 가슴에는 뚜렷한 세로무늬가 있습니다.

부엉이 종류는 대부분 귀깃이 있지만 솔부엉이는 없습니다.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주로 숲 속 나무에 앉아 잠을 자고 곤충을 주로 먹고 간혹 박쥐나 작은 새들도

먹습니다.

 

- 둥근잎꿩의비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I급으로 지정되었으며 주왕산 일대 계고 바위틈에 자생합니다.

여러해살이풀로 몇 개의 굵은 뿌리가 있으며 두툼하고 둥근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에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두툼한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보물 이야기

수리부엉이 -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올빼미과의 조류 중 덩치가 가장 큰 새입니다.

수리부엉이의 시력은 별빛 정도의 밝기에서도 100 m 밖에 있는 쥐, 토끼, 꿩 등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고 고개는 270도까지 돌릴 수 있습니다.

또 풍성한 털로 뒤덮인 1.5-2m 의 날개는 강한 바람 속에서도 소리를 흡수합니다.

최대 비행속도가 시속 20km 에 불과한 수리부엉이의 사냥 비결은 속도가 아닌 용의주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까막딱따구리 - 목탁새

까막딱따구리는 번식기가 되면 산이 울릴 정도로 요란하게 고목을 두들기는데 이런 소리 때문에

'목탁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래된 나무에 구멍을 내고 나무 속에 파고 들어가 곤충들을 잡아 먹습니다.

 

원앙 - 화려한 수컷

원앙의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7월까지인데, 이를 앞둔 월동기에서 부터 산란기까지 짝짓기를 합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수컷은 자갈색 앞가슴과 오렌지색의 부채형 날개를 돋우며 암컷을 유혹합니다.

보통 한 마리 암컷에 열 마리 안팎의 수컷이 몰려와 구애작업을 벌이는데 암컷은 이 중 한 수컷과 짝을

맺습니다.

 

황조롱 - 바람개비매

공중에서 바람을 타면서 돌다가 쥐나 새를 잡는다고 해서 일명 '바람개비 매'라는 별명이 지어 졌습니다

황조롱이는 주로 공중을 날면서 먹이의 움직이는 동태를 파악한 후 급습해서 먹이를 잡아 먹습니다.

 

별자리가 있는 - 삵

살쾡이라고 잘 알려진 삵은 고양이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들쥐류나 산토끼, 꿩 등을 잡아 먹습니다.

별자리로도 지정되어 있는데 쌍둥이자리가 높이 떴을 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왕눈이 - 하늘다람쥐

얼핏보면 다람쥐와 많이 닮았지만 하늘다람쥐에게는 앞발에서 뒷발로 이어진 비막이 있습니다. 새처럼

위아래를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것을 아니지만 이 비막을 이용하여 나무와 나무사이를 날아다닐수 있습니다.

 

물고기 사냥꾼 - 수달

물속에서 몇 분 동안이나 숨을 참을 수 있으며, 물 속에 들어가면 콧구멍과 귓구멍이 닫혀 헤엄치기에 유리

합니다. 입 주위에 있는 긴 수염은 물 속에서 먹이를 찾을 때 물고기의 움직임을 감지해주는 더듬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물고기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재미난 이름의 주산지 곤충들

- 꼬리명주나비 

 날개 꼬리 부분이 명주실처럼 긴 꼬리명주나비 중 수컷은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나 점무늬가 있고 암컷은

흙갈색 바탕에 담황색 무늬가 있습니다.

 

- 사향제비나비 

 몸에서 향기가 나며 날개길이가 50 cm 에 달하는 큰 나비입니다. 긴꼬리제비나비와 비슷하지만,

사향제비나비는 붉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 알통다리꽃하늘소

 적갈색 바탕의 날개에 검은색 8개 반점이 좌우대칭으로 된 것이 매우 특징적이며, 뒷다리가 알통과

닮았다 하여 알통다리꽃하늘소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털두꺼비하늘소

 가슴과 날개가 마치 두꺼비등과 같이 울퉁불퉁한 털두꺼비 하늘소는 주로 참나무류나 밤나무, 서어나무,

굴피나무 등의 목질부를 갉아먹고 살아갑니다.

 

잎이 지는 나무 - 낙엽송

- 일본잎갈나무

 잎이 지는 침엽수를 통칭해서 낙엽송이라고 부릅니다.

70년대 초반 산림녹화사업에 의해 전국적으로 식재된 일본잎갈나무는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고 봄에 다시

잎을 내어 갈아 입는데 잎은 줄 모양이며 40-50개씩 모여 나고 길이는 2-3cm 입니다.

속성수로 생장이 빠르긴 하지만 뿌리가 깊지 않아 바람에 넘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 잎갈나무

 '이깔나무' 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분포합니다.

잎갈나무 역시 가을에 낙엽이 지며 9-10월 열매를 맺습니다.

 

<주산지의 안내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