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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月精寺). 평창군(平昌郡) 본문
월정사 (月精寺). 오대산. 평창군(平昌郡). 강원도(江原道)
월정사 : http://www.woljeongsa.org/
천년의 숲길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은 일주문을 지나 약 1 km 정도(도보로 왕복 40분 정도 소요)에 이르는 숲길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림욕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적 광 전 (寂光殿)
적광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이다. 백두대간의 심장부인 만월산을 진산으로 한 월정사의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근대에 신축된 법당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원래 이 자리에는 일곱 분의 부처님을 모신 칠불보전이 있었으나 6.25 전쟁때 여타 전각과 함께 소실되었다. 1969년 만화스님이 주지로 계실 때 오대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여 중건하였다
적광전에 모신 부처님은 경주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따른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전각은 대웅전이라 하고 적광전은 본존불로 법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나, 월정사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적광전이라고 이름하였다. 이는 오대산이 화엄, 문수도량이며 한암, 탄허 대종사께서 주석하시면서 불교 최고의 경전인 화엄사상을 널리 펼쳤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탄허선사께서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함께 모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적광전'이라고 이름하신 것이다.
적광전의 외벽은 단청으로 화려하고 장엄하였고, 뒷면에는 깨달음의 과정을 표현한 심우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적광전 네 개의 기둥에는 탄허선사께서 친필로 쓰신 자장율사의 불탑계가 주련으로 걸려있다.
만대륜왕삼계주 - 만대의 법왕이며 삼계의 주인이신 부처님께서,
쌍림시멸기천추 - 사라쌍수에서 열반을 보이신 이래 얼마나 세월이 흘렀던가.
진신사리금유재 - 부처님 진신사리를 지금 여기 모셨나니,
보사군생예불휴 - 수많은 중생들 끊임없이 예배하리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八角九層石塔)
국보 제48호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등산리
이 석탑은 우리나라 북쪽 지방에 주로 유행했던 다각다층석탑의 하나로 고려 초기 석탑을 대표하는 것이다. 현재 팔각의 이중 기단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데 지표 아래에 기단부로 짐작되는 시설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단위에 팔각의 갑석 (뚜껑처럼 덮은 돌)이 놓여 있는데 갑석 위에는 연꽃을 새겨 꾸몄고, 기단 중석에는 안상(眼象)(탑 면석에 팔면의 오금곡선으로 안쪽을 파낸 모양)을 새겼다.
이 위에 놓인 1층 몸돌 받침의 모양은 고려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몸 돌 각 면에 새긴 문틀 모양과 수평적인 지붕돌 등도 마찬가지이다.
상층기단 면석 (탑 기단의 받침돌과 덮개돌 사이에 막아댄 넓은 돌)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을 새겨놓아 목조건축 양식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9층으로 된 몸돌과 지붕돌은 늘씬한 높이에 비해서 안정된 느낌을 주며, 모서리의 휘어짐이나 탑 몸체부의 문틀 모양 팔각의 다양한 변화 등은 고려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래 위 균형이 잘 잡혔고,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각 다층석탑의 대표적 석탑이라 할 수 있다. 탑 앞에는 강릉 신복사터 석탑과 마찬가지로 공양하는 보살좌상을 모셔 놓았다.
높이는 15.2 m 이다.
- 안내문에서-
국보 제 48호
명칭 월정사팔각구층석탑
분류 석탑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시대 고려시대 초기
소유자 월정사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안에 있는 탑으로, 그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보살상이 마주보며 앉아 있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겨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무리하였고, 가볍게 들려있는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데, 아랫부분은 돌로,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고려시대가 되면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석탑이 우리나라 북쪽지방에서 주로 유행하게 되는데, 이 탑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당시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착실하여 다각다층석탑을 대표할 만하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을 통해 금속공예의 수법을 살필 수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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