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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전(大祖師殿). 구인사(救仁寺). 단양군(丹陽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대조사전(大祖師殿). 구인사(救仁寺). 단양군(丹陽郡)

세계속으로 2012. 5. 6. 17:11

대조사전(大祖師殿). 구인사(救仁寺). 단양군(丹陽郡). 충북(忠北)

 

 

대조사전은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존상을 봉안한 곳으로 1992년 기공하여 약 9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다.

총 건평 169평에 3층으로 조성된 대조사전은 높이 27m, 외 9포, 내 11포의 전통 목조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인간문화재 제 74호 대목장 신응수씨에 의해 시공된 대조사전은 겉에서 보면 3층이지만 내부는 지붕까지 탁 트여져 있는 통층구조이다. 현재 국보 63호로 지정된 금산사 미륵전과 더불어 현존하는 유일한 목조3층 건물로 전통 목조 건축양식을 계승한 대조사전은 내부의 제일 높은 기둥이 금산사 미륵전과는 달리 통나무로 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요된 목재는 태백산 등지에서 자란 적송으로 수령 3백년이 넘는 것 등이 사용되었으며, 기와는 특별히 제작된 금색 찬연한 황자기와 4만 여장이 소요됐다.

단청은 방염 방충을 위하여 12차례 옻칠을 하고 금단청을 하였으며, 대조사전 앞 좌우에는 5m 크기의 원주통석을 사용하여 만든 금강신장상이 도량을 옹호하고 있다.

- 안내문에서 -

 

조사전은 조사스님이나 사찰의 창건주, 역대 주지스님 등 해당사찰과 관련하여 후세에 존경받는 스님들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조사전은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존상을 봉안하여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습니다.

대조사전의 규모는 3층 다포집으로 전통 사찰양식을 띠고 있으며, 높이는 27m입니다. 겉에서 보면 3층이지만 안에는 원통으로 탁터져 있어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감을 냅니다. 3층의 다포집 모양과 규모를 보면 1층은 85평 규모이고, 2층은 55평 규모이며, 1, 2층의 다포집은 외 7포, 내 9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3층은 규모가 27평이며, 다포집은 외 9포, 내 11포로 되어 있어 3층 넓이는 167평에 이르고 있습니다.

천태교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지자대사 당대로서 백제의 연광법사나 신라의 법융, 이응, 순영 스님등이 천태교학을 배워서 왔으나, 한 종파로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다가 AD1097년 고려 숙종 2년에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개성 국청사에서 정식으로 천태종을 그 개립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후 조선조에 이르러 천태종은 선종에 예속되어 그 종명을 잃은 채 500여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었고, 오늘날의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는 1967년 상월원각대조사님에 의해 소백산 구인사에서 다시 주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에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열반에 드신 뒤로 대조사님에 대한 종도들의 추모의 마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종단은 천태종 중창조로서 종파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구현하고 있는 대조사님의 무진 공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대조사전을 건립하고 대조사님의 존상을 모시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 출처 : 구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