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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로하스 Happy road 1코스(1). 대청호반길 본문

나라안 나들이/대전광역시

금강 로하스 Happy road 1코스(1). 대청호반길

세계속으로 2012. 8. 25. 18:37

금강 로하스 Happy road 1코스(1). 대청호반길. 대전광역시

 

 

 

 

 

 

 

 

 

 

 

<다솜> 이란 사랑, 애틋한 사랑의 옛말로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좁은 의미로 가족이나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들수 있으며 넓은 의미에서는 조국과 지역에 대한 사랑도 포함하는 것으로

 

<다솜길 미로원>을 천천히 거닐면서 대청호수와 산. 호. 빛 도시 대덕구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더불어 사랑하는 연인들의 애틋하고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족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측백(側柏) 나무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 학명은 Thuja orientalis L. 입니다. 높이가 25 m  에 달하며, 비늘잎으로 구성된 잎은 능형(稜形)으로 작은 가지와 입의 구별이 뚜렷하지않습니다.

 

소지에 세 개의 잎이 달린 것을 옆에서 보면 윤곽이 W 자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모양이 비슷한 종류를 식별하는 기준이 되며, 4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서 피는데 묵은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고 9-10월에 둥근 모양의 열매가 열립니다.

 

신선이 되게 한다는 측백(側柏)나무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로 사당이나, 사찰, 정원등에 즐겨 심었으며,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년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집니다.

 

열선전(列仙傳)에는 적송자(赤松子)가 측백나무 씨를 즐겨 먹었는데 빠졌던 이(齒)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화원기(化源記)에도 백엽선인(柏葉仙人)이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간 쉬지 않고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柏葉仙人)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柏子仁)이라 불리며 맛이 달고(甘) 성질이 평(平)하며, 자양(滋養), 진정, 윤장(潤腸)의 효능이 있고, 신경쇠약, 불면, 심계항진(心悸亢進), 신체허약, 변비 등에 치료제로 쓰이며, 특이 잎과 줄기의 엑기스는 탈모예방 및 치료, 발모촉진의 명약으로 불려질 정도로 머리카락에 관한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비의 절개와 고고한 기상을 나타내는 상록수

측백나무는 천년은 사는 나무이면서 사계절 변하지 않는 똑같은 모습의 늘 푸름에서 소나무와 함께 청렴한 선비의 기상을 대변하는 나무로 소나무와 측백나무를 송백(松柏)이라고 하며 우리 곁의 옛 문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로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온 나무입니다.

 

중종 34년 (1539) 전주 부윤 이언적이 올린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상소문에 "군자는 소나무나 측백나무 같아서 홀로 우뚝 서서 남에게 의지하지 않지만, 간사한 사람은 등나무나 겨우살이 같아서 다른 물체에 붙지 않고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라는 말로 이덕유가 당나라 무종에게 올린 고사를 인용하여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측백나무에 비유하여 간하였다고 합니다.

- 안내문에서 -

 

 

 

 

 

 

 

 

 

 

 

 

 

 

 

 

 

 

 

 

 

 

 

 

 이 덕영 시비

신 탄 진

강이 조용히 빛나고 있었다.

강가에 가득한 밀밭 위로

바람이 넘치고 있었다.

흰 모래톱에 던지는 돌팔매

하늘 위의 몇 마리 새들과

무심한 물결이

빈 가슴에 들어 와

어둠을 허물고 있었다

키 큰 밀밭 사이로

지난 밤의 하찮은 불면이

구름처럼 사라져 가는 것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