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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교 (昇仙橋). 선암사(仙巖寺). 순천시(順天市) 본문
승선교 (昇仙橋). 선암사(仙巖寺). 순천시(順天市). 전남
선암사 승선교는 조선 숙종 39년인 1713년에 호암대사가 축조한 홍예교(무지개 다리)로서 당초 자연 암반위에 설치하였으나 자연암반에 절리 (균열로 떨어져 나가는 현상)가 발생하여 승선교를 세운지 290년이 지난때인 2003년 11월-2004년 6월 완전 해체하여 자연암반부에 석재(지대석)를 보충하는 대대적인 수리를 하였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석재들은 당초 승선교를 구성하던 147개의 홍예석(아치석)중 노후부식 등으로 강도가 저하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한 석재 30개를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 안내문에서 -
태고총림 선암사 입구에 있는 보물 제400호인 승선교(昇仙橋)가 2년 여의 해체복원공사 끝에 옛모습을 되찾았다. 선암사(주지 정지허)는 문화재청·순천시와 함께 19일 오전 10시 승선교 현장에서 복원낙성식을 거행했다.
승선교는 해체당시 3백여 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반원형태가 뒤틀리는 등 붕괴위험이 따르자 문화재청과 순천시가 4억7천여 만원을 들여 2002년 11월부터 해체복원에 들어갔다. 기초암반을 화강석으로 보강하고 홍예석 1백47개 가운데 깨지거나 강도가 약한 32개를 새로 교체했다.
홍예석은 밑면이 좁고 윗면이 넓은 직육면체 쐐기형으로, 깎은 돌을 반원형으로 꿰맞춰 중간에 받침돌 없이도 무너지지 않도록 한 돌이다. 길이 0.6m·밑변의 폭 30~36cm·높이 60~70cm 등으로 다양하다. 복원에 쓰인 돌은 기존의 재질과 같은 화강암으로 전북 익산에서 옮겨왔다.
승선교는 조선 숙종39년(1713)에 호암대사(1664~1738)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선암사를 중건하면서 조성한 홍예(虹霓, 무지개)모양의 돌다리이다. 길이 14m 높이 4.7m의 자연미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돌다리 가운데 하나로서,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63년 9월2일 보물로 지정받았다.
승선교는 승선(昇仙)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선녀가 목욕하고 하늘로 올라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다. 아래서 올려다보면 반원형의 아치가 물에 비친 반원과 합치되면서 가득한 원을 만들고, 그 원 안으로 강선루가 투영되어 비치는 등 주변의 풍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극치를 이루고 있다.
- 출처 : 주간 불교. 2004/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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