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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토마스 신부. 베티성지. 진천군(鎭川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최양업 토마스 신부. 베티성지. 진천군(鎭川郡)

세계속으로 2013. 3. 16. 17:20

최양업 토마스 신부. 베티성지. 진천군(鎭川郡). 충북

 

 

최양업 토마스 신부

(1821-1861)

한국 천주교회의 첫 번째 신학생이요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은 1836년에 유학을 떠나 마카오와  만주의 소팔가자 등지에서 신학과 서양의 근대 학문을 배운 한국 최초의 유학생이었습니다.

1849년 4월 15일 상해 장가루 성당에서 마레스카 주교님에게 사제품을 받은 후 약 7개월 동안 요동의 차구 성당에서 중국인 신자들을 대상으로 성직을 수행하고, 같은 해 12월 말에 귀국하였습니다.

최 신부님은 1850년 초부터 1861년 6월 15일에 선종하기까지 11년 6개월동안 '교우촌 사도'로서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전국 5개 도에 흩어져 있는 120여개의 교우촌 공동체를 찾아 1년에 7천리 이상을 순회하면서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신자들을 찾아 성사를 집전하였습니다.

최 신부님은 바쁜 선교 일정을 쪼개 한글 교리서와 기도서를 편찬하였으며, 배티 교우촌에 있는 최초의 조선교구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천주교의 주요 교리를 4.4조의 한글 천주가사로 지어 널리 보급함으로써 천주 신앙의 토착화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은 '착한 목자'요 '땀의 증거자'입니다.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과로로 선종한 그분의 신앙과 삶은 천주교회의 훌륭한 족적으로 남아 이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순교성지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