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가로수길. 청원군(淸原郡)

청남대 가로수길. 청원군(淸原郡). 충북(忠北)

 

역사 속에 닫혀있던 도로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20년 만에 민간에게 개방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더불어 경찰초소가 있던 13문에서 22문 사이에 대통령을 호위하듯 튤립나무가 늘어선 약 2.3km의 구간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15m이상의 큰 키를 자랑하는 이곳 튤립나무는 계절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찾는 이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봄에는 녹황색으로 피어나는 튤립모양의 꽃,

여름에는 터질것만 같은 푸름을 머금은 잎,

가을에는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는 고운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넓은 꽃받침에 내려앉은 눈송이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찾아오는 이들을 반긴다.

문의에서 자가용을 타고 청남대 진입로를 찾아가기에 앞서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은빛 물결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으며, 추억이 될 만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문의에서 청남대로 향하는 13문까지 은행나무들이 질서정연하게 도열하여 찾는 이들을 맞이해주며, 작은 용굴 앞에서 분수를 벗 삼아 마시는 커피 한잔도 또 다른 즐거움으로 남는다. 튤립나무 가로수 길에서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지만, 잠시 차에서 내려 산책하는 것이 즐거움을 더한다. 이 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대청호반과 조화를 이루는 튤립나무 가로수에 취해볼 수도 있고, 해질 무렵 저녁노을과 어우르는 대청호반의 불기둥을 가슴 속에 담아볼 수도 있다.

 

위치 : 충북 청원군 북이면 신대리 ~ 문의면 구룡리   노선명 : 군도 13호선

길이 : 13Km                                                          도로관리청 : 충청북도 청원군청

주제 : 미관성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

 

청남대 가로수길

2004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입상 (산림청장)

2005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 (건설교통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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