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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柱狀節理) (2) 본문
주상절리 (柱狀節理) (2). 제주도
제주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이곳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대포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 2 Km 에 걸쳐 발달해 있다. 약 25만년-14만년전 사이에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이다. 기둥 모양으로 쪼개지는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가지런한 주상절리 기둥의 묶음을 콜로네이드 (Colonnade)라고 하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을 엔타블러처 (entablature) 라고 한다.
주상절리의 형성
Formation of columnar joints
천연 기념물 제 443호
현무암질 용암에서 주상절리는 약 900 ℃ 에서 만들어지는데, 용암의 상부에서는 아래로, 하부에서는 위로 각각 진행되어 중앙부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용암의 전체두께를 10m 로 가정하면, 상부에는 대략 6m 규모로, 하부에는 4m 규모로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위쪽 주상절리가 더 길다.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겉면에 발달한 띠구조의 간격은 좁아진다.
지구과학사에 있어서 주상절리의 가치
Columnar Joints in the history of earth science
18세기 중반까지 주상절리 기둥은 물론 현무암까지도 원시 바다 속 환경에서 침전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18세기 중반에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주상절리와 연결되는 것이 관찰되면서, 지구 내부에서 높은 온도의 물질 (마그마)이 흘러나와 현무암과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발견은 지구과학 발전의 큰 계기가 되었다.
16세기 후기 그림 : 주상절리를 원시해양에서 침전으로 만들어진 거대 결정으로 믿었다.
18세기 판화 : 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 안내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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