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벚꽃길. 하동군(河東郡)

십리벚꽃길. 하동군(河東郡). 경남(慶南)

 

십리 벚꽃길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경상남도 하동군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맑고 푸른 섬진강이 포근히 감싸 안고 청정한 남해바다를 굽어보는 물길과 꽃길의 고장이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4월로 접어들 때쯤이면 화개에는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십리벚꽃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벚꽃이 만개할 때면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사랑을 맹새하면서 두 손을 꼭 잡고 낭만적인 이 길을 걷튼다.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은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영호남이 함께 어우러져 만나는 십리벚꽃 세계"라는 테마로 개최되며, 민속 윷놀이 경연대회, 벚꽃장사 씨름대회, 벚꽃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어느 노래가사에 나오듯 영호남이 하나가 되며,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다'는 화개장터에 들러 지리산의 향긋한 봄나물과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향토음식을 맛보며 꽃잔치 속에서 봄의 향연을 즐기는 건 어떨는지....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대성리       노선명 : 지방도 1023호선

길이 : 26.7 Km                                          도로관리청 : 경상남도청

주제 : 미관성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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