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모조탑)(法泉寺 智光國師 玄妙塔). 호암 미술관(湖巖美術館). 용인시(龍仁市)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모조탑) (法泉寺 智光國師 玄妙塔).

호암 미술관(湖巖美術館). 용인시(龍仁市). 경기도(京畿道)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法泉寺 智光國師 玄妙塔)

 

국보 제 101호

원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현소재지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높이 : 6.1m

재료 : 화강암

시대 : 1085년경

 

현묘탑(玄妙塔)은 고려 초의 고승인 지광국사 해린 (解麟,984-1067)의 유골을 안장한 무덤 즉, 부도(浮屠)이다. 일반적으로 승려의 사리탑인 부도는 평면 팔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이 부도는 일반형의 석탑처럼 평면(平面)이 방형(方形)이며, 기단부(基壇部), 탑신부(塔身部), 상륜부(相輪部)로 구성되어 있다.

지대석은 기단에 비해 매우 넗으며, 사방 모서리에 용의 발톱이 조각되어 있다. 기단은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하층에는 면석에 안상(眼象)을 두고, 화려한 조각을 베풀었다.

상층기단의 갑석(甲石)에는 장막을 드리웠으며, 면석은 각 면을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장면과 연화문. 초화문 등을 부조하였다. 탑신은 앞뒷면에 문과 문고리를 조각하엿고, 좌우면에는 영락장식이 된 창문을 조각하였다. 상륜부는 앙화, 복발, 보개, 보주가 차례로 올려져 있다. 고려시대의 부도탑에는 이처럼 정교하고 풍부한 조각이 많이 베풀어져 있는데, 이 탑처럼 다양하고 화려하게 조각된 부도탑은 찾아보기 힘들다.

원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데, 일제시대에 강탈되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이 모조탑은 원탑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확한 복원실측도를 작성하여 제작된 것이다.

- 안내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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