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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00SL 로드스터.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용인시(龍仁市) 본문
벤츠 300SL 로드스터.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용인시(龍仁市). 경기도(京畿道)
1952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르망 24시간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당시 최고급 리무진인 300S에 장착되는 3리터 엔진을 경주용으로 개조하여 얹은 300SL 경주차를 발표했다.
이 경주차는 르망 24시간, 밀레밀라아 같은 경주에서 우승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300SL 경주차를 바탕으로 양산된 모델이 300SL이다. 300SL은 걸윙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 타입이 있었는데, 걸윙 도어는 외관상 우아하게 만들어졌지만 타고 내리기 불편했고,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한 모델이 1957년 등장한 300SL 로드스터이다. 로드스터는 걸윙 쿠페의 서스펜션에 사용하던 하이 피벗 대신 새로 개발한 로우 피벗 스윙액슬을 적용해 차가 코너를 빠져 나올 때 차의 뒷부분을 불안하게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로드스터는 쿠페에 비해 가격이 $4,000 정도 비싼 $11,000 수준이었으나, 걸윙 쿠페의 1,400대 보다 더 많은 1.858대가 판매되었다.
- 안내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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