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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1. Guard room. 몽생미셀 수도원(Abbaye du Mont-Saint-Michel) 본문

서유럽/프랑스 (France)

1. Guard room. 몽생미셀 수도원(Abbaye du Mont-Saint-Michel)

세계속으로 2014. 8. 13. 14:33

1. Guard room.

몽생미셀 수도원(Abbaye du Mont-Saint-Michel). 프랑스(France)

 

몽생미셀은 밀물이 고립시키는 섬에 지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도원으로 도버 해협의 영국 쪽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 난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풍광은 그 자체로도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짧은 여행 일정에 이 지역을 빼놓는 경우가 많다.

옹플뢰르의 예쁜 항구, 베이외 타페스트리, 팔레즈에 잇는 정복왕 윌리엄의 탄생지, 리시유에 있는 성 테레사 성당, 지베르니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정원이 몽생미셸과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다.

몽생미셸로 가는 버스가 많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이곳으로 가볼 것을 권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TGV로 렌까지 가서 직행버스를 이용해 몽생미셸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생 말로에서 버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싼 가격에 1박을 할 수 있는 숙소도 많고 1시간이면 들어가 볼 수 있다. 몽생미셀은 시시이 숲(Foret de Sissy) 가운데 솟아있던 산이었지만, 노르망디의 거친 해일로 인해 지금 같은 섬이 되었다.

만조 때에는 섬이 되는 몽생미셸의 수도원은 육지로 긴 둑이 연결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 수도원을 찾은 순례자들이 밀물의 속도가 너무 빨라 목숨을 잃기도 하였다.

왕의 문을 지나 좁은 길가에는 중세 풍의 선물가게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있고, 여러 개의 문을 거쳐 수도원에 이르면 귀빈실과 기사의 방, 127개의 돌기둥으로 둘러 쌓인 회랑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곳은 700년대 초에 세워진 이후 백년전쟁에서는 영국군에 대항하는 요새로서 사용되었고, 나폴레옹 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현재 수도원의 모습은 708년 아브량슈의 주교인 쌩또베르가 꿈속에서 성 미카엘의 계시를 받고 16세기까지 지속적인 건축을 통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