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 탈출...

건릉(健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건릉(健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세계속으로 2016. 2. 27. 15:13

건릉(健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경기도(京畿道)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건릉 (사적 제 206호) 점자 안내도입니다.

 

건릉(사적 제 206호)

 

건릉은 조선 제 22대 정조와 왕비 효의왕후 김씨의 능이며,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1776년 제 21대 영조가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정조는 재위 기간 동안 탕평책 실시, 규장각 설치, 수원화성 축조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효의왕후는 1762년 세손빈에 책봉되었고 정조의 즉위로 왕비가 되었다.

 

건릉 健陵 Geonlleung Royal Tomb

건릉은 조선 제 22대 임금 정조 (正朝, 1752-1800, 재위 1776-1800)와 효의황후 김씨(孝懿皇后 金氏,1753-1821)의 합장릉이다. 1899년 고종이 정조를 정조선황제(正朝宣皇帝)로, 효의왕후를 효의선황후(孝懿宣皇后)로 추존했다. 원래 정조의 능은 융릉의 동쪽 언덕에 있었으나 효의왕후가 승하하자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곳에 합장하였다.

봉분을 병풍석 없이 난간석으로 둘러싼 것 외에는 규모와 형식이 융릉과 매우 비슷하다. 문석인, 무석인은 조각이 매우 사실적이며 문인석은 금관 조복을 입고 있는 등 19세기 왕릉석물제도의 새로운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합장릉 : 왕과 왕비를 하나의 능에 모신 형태

금관 조복 : 문무백관이 국가 행사 때 입는 대례복

 

상설도 해설

 

1. 곡장(曲墻) : 능상을 보호하기 위해 삼면으로 둘러놓은 담장

2. 석호(石虎) : 능을 수호한다는 의미로 봉분 주위에 배치하는 돌로 만든 호랑이

3. 석양(石羊) :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봉분 주위에 배치하는 돌로 만든 양.

4. 망주석(望柱石) : 봉분 좌우측에 각 1주씩 세우는 기둥. 상부에 세호가 조각되어 있음.

5. 난간석(欄干石) : 봉분 주위를 보호하기 위해 봉분 둘레에 설치한 돌난간.

6. 능상(陵上) :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난간석이 주위를 두르고 있음.

                     봉분(封墳)이라고도 함.

7. 혼유석(魂遊石) : '혼령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으로 '상석'이라고도 함

8. 고석(鼓石) : 혼유석을 받치는 북 모양의 돌. 사악한 것을 경계하는 의미로 귀면을

                     새겨 놓음.

9. 장명등(長明燈) : 왕릉의 장생 발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세움. 석등은 팔각. 사각 형태로

                            하계 가운데에 배치함.

10. 상계(上階) : 능침 공간을 장대석으로 구분지어 두 단으로 나누었을 때 맨 위의 단.

                       봉분이 중심임. 삼면이 곡장으로 둘려 있음.

11. 문석인(文石人) : 장명등의 좌우에 있으며, 언제든지 왕명에 복종한다는 뜻에서

                             양손으로 홀을 쥐고 서 있음.

12. 하계(下階) : 문석인, 무석인, 석마, 장명등이 서 있는 제일 아래 단.

13. 무석인(武石人) : 왕을 호위하고 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뜻에서

                             장검을 짚고 위엄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조각.

14. 석마(石馬) : 말의 형상을 조각한 돌. 문석인. 무석인의 한 발 뒤에 서 있음.

15. 예감(瘞坎) : 제례가 끝난 뒤 제물을 묻거나 지방을 태워 묻는 곳.

                       '망료위(望燎位)'라고도 함.

16. 산신석(山神石) : 원래 산신에게 제사 지내는 시설로 장례 후 3년간 땅을 관장하는

                             신에게 제사지내던 곳.

17. 정자각(丁字閣) : 제사를 모시는 건물로 제향 공간의 중심적 건축물임.

                             정청과 배위청으로 나누어지며, 두 개가 합쳐진 모양이 '정(丁)'자

                             같다 하여 정자각이라 함. 단청이 되어 있음.

18. 수라간(水刺間) : 정자각 서남측에 있으며 제례를 지낼 때 음식을 차리거나 데우는

                             건물로, 부엌이 있음.

19. 비각(碑閣) : 비석이나 능 주인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를 세워둔 곳.

20. 참도(參道) :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폭 3미터 정도의 돌길로 왼편이 신도(神道)이며,

                       오른편이 어도(御道)임. 신도의 폭이 더 크며 높이도 약간 높음.

21. 홍전문(紅箭門) : 영혼이 출입하는 문으로, '홍살문' 또는 '신문(神門)'이라고도 함.

22. 배위(拜位) : 헌관이 제례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으로 이곳에서 절을 4배함.

                       '판위(板位)'라고도 함.

23. 금천교(禁川橋) : 능역의 신성함을 구분 짓는, 돌로 쌓아 만든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