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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三門). 용주사(龍珠寺). 화성시(華城市) 본문
삼문(三門). 용주사(龍珠寺). 화성시(華城市). 경기도(京畿道)
삼문(三門)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궁궐 양식이다. 좌우에 7칸이 행랑을 지닌 맞배지붕 양식으로 동서의 옆문과 중앙의 대문에 각각 문이 나 있어 삼문이라 부른다. 기둥에 각각 "용주사불"로 시작되는 주련이 걸려 있다.
절의 첫 입구인 일주문을 지나면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삼문을 맞게 됩니다. 마치 양반집 대가 같기도 한 이 건물은 좌우에 줄행랑을 지닌 맞배지붕 양식으로 사도세자 현륭원의 재궁(齋宮)으로 지어진 절이기 때문에 이러한 건축양식을 지닌 것 같습니다.
동서의 옆문과 중앙의 대문에 각각 문이 나 있어 삼문이라 부르며 정면 도리 위에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죽농(竹濃) 안순환(安淳煥)의 글씨로
'龍珠寺'라는 현판이 자리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글씨가 인상적이며 오른쪽 옆문에는 '中央禪院'의 현판이 세로로 걸려있습니다. 삼문의 네
기둥은 상단부는 목재이고 하단부는 석재의 초석인데 유난히 높고 큰 편입니다. 네 기둥에는 '龍珠寺佛'의 네 자를 각각 첫 글자로 한 시구가
주련으로 걸려있는데 역시 안순환의 글씨입니다.
용이 꽃구름속에 서리었다가 여의주를 얻어 조화를
부리더니 절문에 이르러 선을 본받아 부처님 아래에서 중생을 제도한다.
이 내용은 정조가 낙성식 전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꾼 후 절이름을 용주사라고 하였다는 연기와 상통합니다. 삼문 앞에는 화마(火魔)를 물리친다는 석조 해태상 두 마리가 버티고
서있으며, 간결하고 굵게 처리한 조각기법이 해학적으로 나타나 우리 민족의 여유있는 정서를 상징하는 듯합니다.
삼문은 창건 당시에 세워진 건물로 여러 차례의 개수를 거쳐 현재는 15평이고 좌우의 행랑은 총 40평에 달합니다.
- 출처 : 용주사
한국 33 관음성지
제 3호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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