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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막성당(1). 원주시(原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강원도

용소막성당(1). 원주시(原州市)

세계속으로 2017. 2. 9. 15:31

  용소막성당(1). 원주시(原州市). 강원도(江原道)

용소막성당(2)

 

원주 용소막성당(原州 龍沼幕聖堂)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이 성당은 풍수원 성당과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건립된 성당으로, 풍수원 성당의 전교회장으로 있던 최석완이 1898년 (고종 35) 원주 본당 소속 공소(公所)로 모임을 시작했다가, 1904년 (고종 41) 프와요(Poyaud)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면서 독립성당으로 되었다. 발족 당시 원주군 일부와 평창, 영월, 제천, 단양 등 5개 군에 17개의 공소를 관할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초가였다가 시잘레(Chzallet) 신부에 의해 현재의 벽돌건물로 지어졌다. 이 성당은 고딕양식을 변형시긴, 당시 우리나라 소규모 벽돌 성당의 소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 중앙에 돌출한 3층 종탑을 두고, 3랑식 평면 구성을 하고 있다. 제단이 있는 후면은 8각형의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서쪽의 한 면에는 제의실이 붙어있다. 내부 기둥은 비교적 가는 팔각형 목조 기둥으로 되어 있다. 상부 천장은 목조로 된 반원형 아치로 되어 있고, 통로 부분은 평탄하게 처리했다.

내부 바닥은 신발을 벗어야 하는 마루로 되어 있다. 창의 형태는 반원형 아치로, 테두리는 회색 벽돌로 장식되었다.

시잘레 신부는 신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중국인 기술자들을 써서 이 건물을 지었으며, 1915년 가을에 완공하였다. 후에 일본군에 의해 종(鍾)이 공출되고, 한국전쟁 때는 북한군이 창고로 사용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용소막성당 안내

 

용소막터에 얽힌 이야기

용소막 성당은 처음에는 신림역 뒤쪽에 지으려고 했었는데, 어느 날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나타나 "앞으로 30년 후에는 이곳에 철마(鐵馬)가 지나갈 터이니 저쪽 산 밑에 성당을 지으시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장소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성당을 지었는데 장소가 협소하여 현 장소로 성당을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30년 후에 중앙선 철도가 생겼는데, 그럼 그때 그 노인은 성 요셉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2015 성전 건립 백주년 미사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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