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독립기념관. 천안시(天安市) 본문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독립기념관.
천안시(天安市). 충남(忠南)
관람안내
조선총독부는 일제가 우리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와 수탈을 목적으로 만든 최고기구였으며 이 첨탑은 조선총독부를 상징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근대사를 굴절시키고 얼룩지게한 오욕의 역사와 그 유물을 폐기하지 않고 전시하는 것은 역사의 교훈성을 믿기 때문입니다. 아프고 수치스러운 역사일수록 기억하여 잘못된 역사의 전철을 되밟지 말자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관람객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전시 취지를 양지하시어 전시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립기념관장
침울한 역사의 장
조선총독부의 첨탑 등 철거 부재를 지하 5미터의 공간에 매장하여 전시하는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일제 잔재의 청산과 극복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공간이다.
첨탑과 돔 하부의 모서리 석조물, 정초석 정면 출입구 상부 부조물, 원기둥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첨탑
조선총독부 건물의 상징이었던 첨탑은 전체 높이가 8미터, 무게는 30톤으로 조선총독부 건물의 본격적인 해체작업(1996.8~12)에 앞선 1995년 8월 15일에 해체되어 국립중앙박물관의 광장에 전시되었다. 그 후 1995년 11월 27일에 독립기념관으로 이전되어 임시로 <독립의 다리> 주변에 설치되었다가 1997년 5월부터 시작된 전시공원의 조성공사시 이곳으로 이전. 전시되었다.
첨탑은 <정상부>, <정상부와 랜턴부>, <랜턴부>, <하부>의 4부분으로 구분된다.
정상부의 중앙에는 높이 15.5센티미터와 5.3센티미터의 피뢰침이 정삼각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랜턴부에는 12개의 원기둥이 세워져 있으며, 하부의 동.서.남.북 4면에는 동판으로 가공한 부조물을 제작하여 부착하였다.
1. 첨탑 | 2. 정초석 |
3. 돔하부 석조물 | 4. 3.4층 난간석조물 |
5. 모서리 탑 | 6. 중앙상부 석조물 및 원주 |
7. 정면 출입구 상부 석조물 | 8. 산책로 |
9. 휴게공간 |
일제 식민지통치의 상징인 조선총독부는 일제 잔재의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광복 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부터 철거가 단행되었다. 이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철거부재를 독립기념관으로 이전,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시면적은 1,270여평이며, 주요 전시물로는 조선총독부의 상징인 첨탑 (높이 8.5미터, 무게 30톤), 정초석, 난간석조물 등 총 17종 2,400톤이다.
전시의 기본적인 개념은 철거 부재를 역사교육의 자료로서 활용, 전시하되 홀대하는 방식으로 배치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첨탑을 지하 5미터의 깊이에 매장하여 전시하는 형식으로 조성하였고, 독립기념관 주 건물의 서쪽 (석양을 상징)에 위치시킴으로써 일제 식민지 시기의 진정한 극복과 청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설계자문 : 최만린, 공사주체: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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