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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無量壽殿). 부석사(浮石寺). 영주시(榮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무량수전(無量壽殿). 부석사(浮石寺). 영주시(榮州市)

세계속으로 2017. 11. 19. 12:30

무량수전(無量壽殿). 부석사(浮石寺). 영주시(榮州市). 경북(慶北)


부석사 무량수전 浮石寺 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본당(本堂)으로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의상대사(義相大師, 625~702)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나 그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고려 현종 7년(1016)에 원융국사(圓融國師)가 고쳐지었으며, 고려 공민왕 7년(1358)에 외적에 의해 불에 타, 고려 우왕 2년(1376)에 원응국사(圓應國師)가 다시 지었다. 조선 광해군 3년(1611)에는 폭풍우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자 이를 복구하였으며, 이후 1916년에 해체, 수리 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기둥은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 지는 배흘림기둥이다. 지붕 처마을 받치기 위한 구조물인 공포(栱包)를 기둥위에만 설치한 주심포 양식의 대표적 건물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와 형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장식적인 요소가 적은 간결한 형태이나 건물 규모나 완성도 면에 있어서 장엄하고 깊이 있는 법당으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 석등 浮石寺 無量壽殿 石燈

국보 제17호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팔각 석등이다. 맨 아래 네모난 바닥들의 옆면에는 꽃모양의 안상(眼象)을 새겼다. 그 위의 아래받침돌에는 큼직한 연꽃잎을 8개 조각하고 그 위에 각기 8개의 귀꽃 봉오리 장식을 하였다.

그 위에 놓인 팔각기둥의 받침돌은 굵기와 높이에서 매우 아름다운 비례를 보이고 있다. 윗받침돌에는 부드러운 연꽃잎 모양의 장식이 8개 새겨져 있다. 불을 밝히는 화창(火窓)사이의 네 면에 세겨진 정교하고 새련된 보살상(菩薩像)은 이 석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지붕돌은 모서리 끝이 가볍게 들려있어 경쾌한 느낌을 주며, 석등 정상에 있던 장식은 대부분 없어지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