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도담삼봉(島潭三峯). 단양군(丹陽郡) 본문
도담삼봉(島潭三峯). 단양군(丹陽郡). 충북(忠北)
도담삼봉(島潭三峯)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4호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195
도담삼봉은 남한강이 크게 S자로 휘돌아가면서 강 가운데에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삼봉'이라고 했고,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한강 물줄기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1897년 조선에 와 전국 팔도를 두루 여행했던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은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에서 도담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렇게 말했다.
"한강의 아름다움은 도담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게 깔린 강변과 우뚝 솟은 석회절벽, 그 사이의 푸른 언덕배기에 서 있는 처마가 낮고 지붕이 갈색인 집들이 그림처럼 도열해 있는데 이곳은 내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조선시대 문인들과 화가들이 도담을 예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퇴계 이황을 비롯하여 겸재 정선, 호생관 최북, 진재 김윤겸, 단원 김홍도, 기야 이방운 등등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다.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에 빠졌다고 전해진다.
삼봉 정도전 이야기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난 어느 날.
강원도 정선군에 있던 도담삼봉이 '넘실넘실' 단양으로 떠내려 왔답니다.
정선군 : "원래 우리 것이니 매년 세금을 내라"
정도전 :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십시오"
슬기롭게 대처한 어린 정도전 덕분에 그 뒤로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장소에서 문화관광해설 해드립니다.
<해설시간>
10:30 / 11:00 / 11:30
13:30 / 14:00 / 14:30
15:00 / 15:30 / 16:00
16:30 (7월 ~8월만)
'나라안 나들이 >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공업전시관. 단양군(丹陽郡) (0) | 2018.01.28 |
---|---|
도담삼봉(島潭三峯) 관광지. 단양군(丹陽郡) (0) | 2018.01.28 |
청주휴게소. 청주시(淸州市) (0) | 2018.01.14 |
옥산휴게소. 청주시(淸州市) (0) | 2018.01.13 |
속리산 휴게소. 보은군(報恩郡) (0) | 2017.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