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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나들이/강원도

동강유역소개. 정선군(旌善郡)

세계속으로 2018. 4. 1. 14:57

동강유역소개. 정선군(旌善郡). 강원도(江原道)


동강유역 소개

동강은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영월군 등 3개 군에 걸쳐 흐르며, 흘러서 남한강이 되었다가 한강이 되어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지형적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로 흐르는 하천(감입곡류라고 함)이다. 동강을 따라 발달한 절벽(단애), 모래사장(모래톱), 자갈로 퇴적된 지역(자갈톱), 양쪽에 높고 편평한 지형(하안단구), 홍수가 나면 하천물이 넘쳐서 흘러 들어가는 지역(범람원), 천연기념물 제 260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석회동굴인 백룡동굴 등이 다양한 지형을 보여준다. 이 지역에는 약 5억 5천만 년에서 4억 5천만 년전(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동안 바다에서 쌓였던 퇴적암(조선누층군)이 넓게 분포하며, 그보다 나중인 약 3억 년에서 2억 5천만 년 전(석탄기-트리이아스기)에 쌓인 퇴적암(평안누층군), 그리고 약 2억 년에서 1억 5천만 년 전(쥐라기)에 쌓인 퇴적암(반송층군)이 분포한다. 또한 동강의 생태계는 아직 학계에 알려져 있는 않는 생물(미기록종)을 포함하여,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난 천연기념물과 아주 희귀한 동물과 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렇게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동강유역은 한때 홍수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월댐의 건설이 추진되었다가 국민의 반대에 의해 취소되었다. 환경부에서는 2002년 6월부터 동강 일대를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취사와 야영을 금지시키고 있다.


동강 항공사진 (자료출처: http//map.naver.com)





한강의 수계


감입곡류 지형을 보이는 동강


동강 주변에 분포하는 석회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