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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꽃풀. 물소리 바람소리. 공주시(公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남도

긴병꽃풀. 물소리 바람소리. 공주시(公州市)

세계속으로 2018. 4. 29. 13:40

긴병꽃풀. 물소리 바람소리. 공주시(公州市). 충남(忠南)


꿀풀과

학명 : Glechoma hederacea var. longituba

꽃 :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의 연한 홍자색 꽃이 1-3개가 모여 핀다.

      꽃받침은 난산 삼각형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하다.

      화관의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윗입술은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아랫입술은 윗입술보다 2배정도 길고 가운데 갈래가 가장 크며

      안쪽에 흰색의 기다란 털이 있다.

유래 : 화관의 통이 기다란 병 같은 풀이라는 뜻

전설 : 옛날에 금슬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남편이 옆구리가 아프다며 며칠 누워 있다가 죽고 말았다. 한의사가 해부해 보니 담석 때문이었다. 아내는 너무 슬픈 나머지 그 담석을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고 늘 남편을 그리워했다.

어느 날 산에서 땔감용으로 풀을 잔뜩 베어 집으로 가져왔는데, 언뜻 보니 목에 걸어 둔 담석들이 반쯤 사라지고 없는 것이 아닌다. 그것을 한의사에게 보여줬더니, 한의사는 풀이 담석을 없애는데 작용한 것으로 보고 풀을 벤 곳을 함께 갔다. 바로 그곳에 이 풀이 많이 자라고 있었으며, 한의사는 그 풀을 이용해 담석을 치료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