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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플라스(Grand Place. Grote markt). 브뤼셀(Brussels. Bruxelles) 본문

베네룩스/벨기에(Belgium)

그랑 플라스(Grand Place. Grote markt). 브뤼셀(Brussels. Bruxelles)

세계속으로 2018. 7. 25. 08:35

그랑 플라스(Grand Place. Grote markt).

브뤼셀(Brussels. Bruxelles). 벨기에(Belgium)

brussels.be


그랑 플라스(Grand Place. Grote markt)는 큰 광장이란 뜻이며, 브뤼셀의 중심부이며 이 도시의 시작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에 하나인 이곳은 인간이 만들어낸 건축물의 경연장 같기도 하다.  규모는 가로 70m, 세로 110m.

13세기에 대형 시장이 생기면서 발달되었으며, 1695년 프랑스 군대의 포격으로 광장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현재 광장의 모습은 17세기의 상공업 길드 시기에 갖춰진 것으로, 시청사의 고딕양식, 길드조합의 바로크양식, 르네상스양식 등 각종 화려한 건축기술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치 옥외극장과 같은 곳이다.


1998년에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시청사는 15세기 건축물로 높이는 96m의 고딕양식이며, 첨탑에는 브뤼셀의 수호성인인 천사 미카엘의 상이 있다.


맥주 박물관은 맥주 길드의 길드하우스였던 건물로, 18세기의 맥주 양조장 모습을 볼 수 있다.


왕의 집은 시청 맞은편에 있으며, 브뤼셀 시립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브라반트(Brabant) 공작이 업무를 보던 곳이며, 공작이 훗날 스페인의 왕이 되자, '왕의 집'이라고 불렸으나 정작 브라반트 공작이 왕이 된 후에 살았던 적은 없으며, 고문서와 미술품 외 특이할 만한 소장품은 오줌싸개 동상의 의상들이다.


광장 동쪽에 있는 브라반트 공작관이라고 불리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도 브라반트 공작의 흉상이 있을 뿐 브라반트 공작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6채의 길드하우스가 합쳐진 거대한 건물이며 현재는 호텔이 영업하고 있다.

광장 북서쪽에는 제빵 길드인 ‘스페인 왕’, 기름 제조 길드 ‘손수레’, 고급가구 장인 길드 ‘가방’, 사냥꾼 길드 ‘암컷 늑대’, 선박 길드 ‘뿔’, 장신구 길드 ‘여우’의 길드하우스가 나란히 늘어서 있다. 제각기 섬세한 장식을 뽐내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다.


일요일 아침 꽃시장이 이 곳에서 열리고 각종 새들이 지저귀는 새시장 또는 정치의 집회장이 되기도 하며 재즈음악의 공연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브뤼셀 최대의 축제 오메강 축제(Ommegamg Festival)의 시발점이 되는 곳 이기도하다.


빅토르 위고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


2년에 한번씩 꽃카펫(Flower Carpet) festival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