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 탈출...

반계리 은행나무(3). 원주시(原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강원도

반계리 은행나무(3). 원주시(原州市)

세계속으로 2018. 10. 28. 17:21

반계리 은행나무(3). 원주시(原州市). 강원도(江原道)



천연기념물 제 167호

지정일 : 1964년 1월 31일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이 나무는 높이가 34.5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6.9m, 밑동 둘레가 14.5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예전에 이 마을에 많이 살았던 성주이씨 가문의 한 사람이 심었다고도 하며, 또 아주 오랜 옛날에 어떤 대사가 이 곳을 지나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 것이 자란 것이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 속에 커다란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다. 가을에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도 있다.

이 나무는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