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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황학대(黃鶴臺). 기장군(機張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부산광역시

황학대(黃鶴臺). 기장군(機張郡)

세계속으로 2019. 1. 13. 13:17

황학대(黃鶴臺). 기장군(機張郡). 부산광역시(釜山廣域市)



고산 윤선도는 기장에서 7년간이나 유배생활을 했다. 조선시대 정철, 박인로와 함께 3대 가인으로 시조 문학의 최고봉을 이룬 고산 윤선도는 1616년 당시 국사를 전횡하던 집권세력 등의 죄상을 밝히는 병진소(丙辰疏)을 올린 것이 화가 되어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어 1년을 보낸 뒤 기장으로 유배되었다. 유배생활 중 고산은 백사장 건너에 있는 송도를 중국 양자강 하류에 있는 신선이 황학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황학루'와 견주어 <황학대>라 이름짓고 이곳을 매일 찾았다고 전해진다.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고산은 마을 뒤에 있는 봉대산에 올라 약초를 캐어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살피곤 했는데 당시 이곳 사람들은 고산을 서울에서 온 의원님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우 휴 요

- 윤 선 도 -

궂은 비 개단 말가 흐리던 구름 걷단 말가,

앞내의 깊은 소이 다 맑았다 하나슨다.

진실로 맑기곳 맑았으면 씻어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