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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포대화상). 해동 용궁사(海東龍宮寺). 기장군(機張郡) 본문
미륵불(포대화상. 布袋和尚). 해동 용궁사(海東龍宮寺).
기장군(機張郡). 부산광역시(釜山廣域市)
미륵불(彌勒佛) 일명 포대화상
미륵불(彌勒佛) 일명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말기의 (中國 唐代 末期) 실존 스님(實存 禪僧)으로, 항시 포대(자루)를 메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시면서 세속(世俗)과 어울리며 탁발시주(托鉢施主)를 받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데서 포대화상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돌아가신 후(入寂後)에야 그 이름이 더욱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偈曰 항상 말씀하시기를 !
我有一布袋 나에게 한 포대가 있는데,
虛空無罣碍 허공조차도 걸림이 없네.
展開匯宇宙 자루를 펴면 우주를 두루고도 남음이 있고
入時觀自在 오무르면 자재로움을 보노라
이렇듯 스님은 자연과 더불어 行하시고 자연과 더불어 사시다가 西紀 916년 3월 명주땅 岳林寺 동쪽 반석위에서 포대자루를 베고 열반에 드셨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후에 대중스님이 자루를 열어보니 한 물품도 없는 빈 자루에 오직 한 글귀의 게송이 있으니
彌勒眞彌勒 미륵은 참 미륵불인데
分身千百億 몸은 천 백 억으로 나뉘었도다.
時時示市人 항상 세인들과 같이 있었건만
世人我不識 세상사람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하네.
라는 게송이 적혀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게송을 보고 그제서야 그 분이 참 미륵불의 화신(化身)임을 알고 예배 공양하였으며 지극 정성하면 모든 소원을 들어주신다 하여 만덕불(萬德佛)이라고도 합니다. 여기 모신 포대화상은 2006년 11월 중국 泰州에서 조성하여 모셔왔으며 한국에서 제일 큰 불상입니다.
불기 2551년(2007년 3월) 3월 28일
海東 龍宮寺 住持 晸庵 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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