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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각(聖鐘閣).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남도

성종각(聖鐘閣).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세계속으로 2019. 4. 25. 14:57

성종각(聖鐘閣). 각원사(覺願寺). 천안시(天安市). 충남(忠南)



성종루(聖鐘樓)
성종루는 다른 말로 종각, 범종각, 종루라고도 하는데 범종(梵鍾)과 법고(法鼓)와 목어(木魚) 그리고 운판(雲版) 등 불전사물(佛前四物)을 설치하는 곳이다.
각원사 성종루는 1990년 4월에 낙성식을 하였는데 329평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서울의 보신각보다도 웅장하다. 가운데 태양의 성종(범종)이 보인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소리의 종이라는 뜻으로서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한다.

범종(梵鐘)
범종은 조석예불 때 사용하는 사물 가운데 대표적인 법구(法具)이다.
각원사 태양의 성종은 1984년 5월에 주조된 것으로서 20톤의 무게로 웅장한 성종루와 함께 종소리 또한 대천세계에 울려 퍼진다.
모든 중생이 종소리를 듣는 순간 번뇌가 없어지고 지혜가 생겨 악도(惡道)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지옥중생까지 제도하는 데 있다.
새벽예불의 종송은 미망의 잠을 깨우는 28번의 타종소리에 실려 허공계로 울려 퍼진다. 저녁예불 때는 33번 타종한다.
이는 사찰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28번의 타종일 때는 욕계6천, 색계18천, 무색계 4천의 하늘나라 대중에게 부처님의 도량으로 모이라는 소리요, 33번을 치는 이유는 33천의 하늘 문을 열고 닫는 의미가 있다.


성종루주련(聖鍾樓柱聯)
已生不善諸煩惱(이생불선제번뇌) 이미 생긴 악한 일과 모든 번뇌는
願永消除惑業因(원영소제혹업인) 원컨대 혹업의 원인을 길이 다하고
未起邪迷十惡纏(미기사미십악전) 생기지 않은 그릇된 열 가지 악한 번뇌는
願不與心相續起(원불여심상속기) 원컨대 마음과 서로 이어나지 않으며
欲界色界無色界(욕계색계무색계) 욕계 색계 무색계에
早斷纏綿有漏因(조단전면유루인) 끊임없는 번뇌의 원인들 어서 빨리 끊어버리며
染因染果染塵機(염인염과염진기) 더러운 원인, 더러운 결과, 더러운 경계들
願向生生不相續(원향생생불상속) 원컨대 세세생생 이어가지 않으리
順現順生順後業(순현순생순후업) 순현의 보와 순생의 보와 순후의 업보 등
三世因緣永滅除(삼세인연영멸제) 삼세인연 길이 길이 다 끊어버리고
破齋破戒破威儀(파재파계파위의) 재계를 깨뜨리고 위의를 깨드린
一切至心皆懺悔(일체지심개참회) 온갖 죄업 지심으로 참회합니다
業障報障煩惱障(업장보장번뇌장) 업의 장애 과보의 장애 번뇌의 장애
觀身實相性俱空(관심실상성구공) 몸의 참 모습을 살펴본다면 성품 모두 공하리라
敬佛敬法敬眞僧(경불경법경진승) 부처님과 법과 승가를 공경하옵고
淸淨法身早熏顯(청정법신조훈현) 청정한 법신을 일찍이 받고 지녀 드러내오리
刹那生滅無常法(찰라생멸무상법) 찰나에 일고 짐은 덧없는 법이요
聚散循環有漏因(취산순환유루인) 모였다 흩어져서 돌고 도는 것 번뇌의 원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