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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선암(邀仙岩) 돌개구멍(5). 영월군(寧越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강원도

요선암(邀仙岩) 돌개구멍(5). 영월군(寧越郡)

세계속으로 2019. 5. 18. 18:56

요선암(邀仙岩) 돌개구멍(5). 영월군(寧越郡). 강원도(江原道)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543호

●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1423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 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 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 작용(河蝕作用)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크며,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가지는 경관가치도 우수하다.

  

요선암(邀仙岩)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이 평창 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돌개구멍(Pot Hole)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들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基盤巖)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다. 보통 하천의 상류 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우묵하게 패어 웅덩이가 된 와지(窪地)에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퇴적 물질이 들어가 와동류(渦動流, spiral circuit: 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에 의해서 반복적인 회전 운동을 통해 포트 홀 내벽을 침식시켜 점차 포트 홀이 성장하게 된다. 지속해서 내벽 및 하부 침식이 일어나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기반암을 파게 된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형태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