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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 본문

나라안 나들이/광주광역시

배롱나무꽃

세계속으로 2019. 9. 13. 14:46

배롱나무꽃. 광주광역시(光州廣域市)

 

 

배롱나무

부처꽃과

원산지 : 아시아 (중국, 대한민국)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L.

크기 : 5m

꽃말 :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

 

수피는 홍자색을 띠며 미끄럽다.

꽃잎은 붉은색으로 6-7장이고 모두 오글쪼글 주름이 잡혀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라 하였고, 세월이 지나면서 '배기롱나무'로 변했다가 지금의 '배롱나무'가 된 것이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럼나무라고도 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남해안의 어느 바닷가 마을에서는 해룡(海龍)이 파도를 일으켜 배를 뒤집어 버리는 심술을 막기 위해 매년 처녀를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해마다 마을에서 가장 예쁘고 얌전한 처녀를 선발하여 곱게 화장을 시켜 바닷가 바위로 보내 해룡이 데려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마침 왕자님이 마을에 나타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처녀 대신 바위에 앉아 있다가 용을 퇴치한다. 마을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얼마 동안 머물던 왕자는 처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랑에는 마가 끼는 법, 왕자는 마침 출몰한 왜구를 퇴치하기 위하여 100일 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마을을 떠나버린다.

매일 먼 바다를 바라보며 왕자를 기다리던 처녀는 그만 깊은 병이 들어 100일을 다 기다리지 못하고 죽고 만다. 약속한 날짜에 돌아온 왕자는 그녀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서울로 되돌아갔다. 이듬해 무덤 위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자라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마치 왕자를 기다리듯 매일 조금씩 피는 꽃이 100일을 넘겨 이어지므로, 사람들은 이 나무를 백일홍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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