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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4). 안동시(安東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 (4). 안동시(安東市)

세계속으로 2011. 5. 1. 21:39

안동 하회마을 (4). 안동시(安東市). 경북(慶北)

 

 

 

 

 

 

 

 

 

 구 상 나 무

이 구상나무는 1999년 4월 21일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II세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 하회마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하여 심은 것이다.

구상나무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고유의 수종으로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등에 자생하는 한대성 수목인 구상나무의 열매는 원통형으로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떨어지는 순간 조각조각 흩어져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그리고 좋은 향기를 간직하고 있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할 때 옷을 걸어 놓는다는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구상나무는 힘찬 기상과 추위를 견디는 굳건한 힘을 지니고 있어 우리 민족의 외유내강한 모습과 같으며 선녀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은 여왕의 품격을 나타내고 있다.

 

 

 

 

 

충 효 당

이 집은 서애 류성룡(1542-1607)의 종택으로 17세기에 지어졌다. 류성룡은 벼슬을 마치고 귀향한 후에 풍산현에 있던 작은 초가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의 손자와 제자들이 생전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충효당'은 류성룡이 평소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말을 강조한 데서 유래한다. 12칸의 긴 행랑채는 류성룡의 8세손인 류상조가 병조판서을 제수받고 부하 군사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양 진 당

이 집은 풍산류씨 대종택으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들어와 최초로 지은 집이기에 유서가 깊다. 15세기 무렵에 지은 후 임진왜란때 화재를 겪기도 하였고, 여러 대에 걸쳐 지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대종택답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문중의 모임을 이곳 사랑채에서 가진다. '양진당'이라는 이 집은 풍산 류씨 족보를 최초로 완성한 류여 (1687-1761)의 호에서 따온 것이며, 사랑채에 걸려 있는 현판

'입암고택'은 류운룡의 아버지인 류중영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입 암 고 택

 

 

 

 

 

 

 

 

 

 

 

 

 

작 천 고 택

이 건물이 지어진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처음에는 두 채였으나 1934년에 대홍수로 문간채가 쓸려나가고 지금은 ' - '자 형의 안채만 남아있다. '작천고택'이라는 이름은 류도관 (1823-1894)의 택호에서 따온 것이다. 한 건물인데도 사랑방과 안방 사이에 작은 토담을 세워 사랑손님과 부녀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여성과 남성들의 공간을 구별하였던 조선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단출하고 단아한 모습에서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들의 꼿꼿한 기개를 느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