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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 세비야(Sevilla) 본문

지중해/스페인 (Spain)

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 세비야(Sevilla)

세계속으로 2010. 7. 6. 15:08

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 세비야(Sevilla). 스페인(Spain)

catedraldesevilla.es

 

세비야의 상징이라고도 하는 히랄다 탑은 원래 12세기 중반 이슬람인들이 세웠던 것이다. 그렇기에 원래는 회교사원의 첨탑이었으나 헐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전망대와 풍향계를 설치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 후 탑의 이름을 풍향계를 뜻하는 히랄다라고 불렀다. 맨 위의 종루는 16세기 지진으로 파괴된 부분에 덧붙인 것으로 꼬르도바의 회교사원 안의 카톨릭 성당이나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안의 기독교식 궁전이 아랍식 건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는 반면에 이 히랄다 탑은 아랍식 양식에 기독교식 양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것이라는 평을 받는다. 사방 14m로 사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탑의 끝부분은 작게 보이지만 높이 4m, 무게가 1,228kg나 된다. 바람이 불면 청동으로 만들어진 상이 회전하고 탑 위에 있는 28개의 종은 시간을 알려준다. 대성당과 내부에서 서로 이어져 있기에 히랄다 탑을 가기 위해서는 대성당으로 우선 들어가야 한다. 탑의 높이는 98m인데 70m쯤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없고 나선형의 비탈길로 되어있는데 세비야의 전경을 그대로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