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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大雄殿). 갑사(甲寺). 공주시(公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남도

대웅전(大雄殿). 갑사(甲寺). 공주시(公州市)

세계속으로 2012. 11. 3. 17:36

대웅전(大雄殿). 갑사(甲寺). 공주시(公州市). 충남(忠南)

 

 갑사 대웅전

(甲寺 大雄殿)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05호

대웅전은 원래 현재의 대적전 부근에 있었으나, 정유재란(1597)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7년 (1604)에 지금의 위치에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안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의 삼세불(유형문화재 제 165호)이 모셔져 있으며, 그 뒤에는 삼세불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산회상도, 약사회상도, 아미타회상도(석가여래삼세불도 보물 제 1651호)가 걸려 있다. 또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모니와 노사나불의 삼신불이 진리를 설법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삼신불괘불탱 (국보 제 298호)도 대웅전 불상 뒤편에 보관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조선시대에 성행하던 다포식(多包式)으로 지어 외관이 화려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준다. 지붕은 다포식 건물에는 흔하지 않은 맞배지붕으로 된 것이 특이하다.

- 안내문에서 -

 

갑사는 계룡산 아래에 있는 절로 백제 구이신왕 1년(420년)에 아도화상이 지었다는 설과 556년에 혜명이 지었다는 설이 있다. 679년에 의상이 수리해서 화엄종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신라 화엄 10찰의 하나가 되었다. 859년·889년에 새로 지었으나 정유재란(1597)으로 인해 건물이 모두 불타 버린 것을 선조 37년(1604)에 중건되고 효종 5년(1654)에 가람이 전면적으로 개축 중수되었으며 고종 12년(1875)에 다시 중수되었다고 전한다.

갑사 대웅전은 절의 중심에 있는 법당으로 원래는 현재 대적전이 있는 근처에 있던 것으로 보이며, 다시 지을 때 이곳에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면 5칸·옆면 4칸으로 1층이며, 옆면이 사람인(人)자 모양으로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가운데 3칸은 기둥 간격을 양 끝칸 보다 넓게 잡아 가운데는 공포를 2개씩, 끝칸에는 1개씩 배치하였다. 내부는 우물천장으로 되어있고, 불단을 만들어 석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설치하였다.

갑사 대웅전은 조선시대 중기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건물이다.

- 출처 : 갑사 -

 

 

 

 

 

 

 

 

대웅전 주련
淨 極 光 通 達

청정함이 지극하면 광명이 통달하여

寂 照 含 虛 空

고요한 비추임은 허공을 머금도다

却 來 觀 世 間

돌이켜 세간을 관하니

猶 如 夢 中 事

마치 꿈속의 일과 같도다

雖 見 諸 根 動

비록 여러 감각기관의 움직임이 있지만

要 以 一 機 抽

핵심은 하나의 중심을 잡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