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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강당(甲寺 講堂). 갑사(甲寺). 공주시(公州市). 충남(忠南)
갑사 강당 (甲寺 講堂)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95호
강당은 승려들이 법문을 강론하던 건물로, 광해군 6년 (1614)에 건립되었다. 건물에는 계룡갑사(鷄龍甲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원래 강당은 대웅전 뒤편에 있어야 하나 갑사의 강당은 대웅전 앞에 위치한 것이 특이하다. 보수공사때 발견된 상량문을 보면 원래 정문이었던 것을 후에 강당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정조 22년 (1798)과 고종 27년 (1890)에 보수하였는데 이때까지는 정문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언제부터 강당으로 사용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안내문에서 -
갑사 강당 보수공사시 나온 상량문에는 정문이라고 되어 있으며 창건된 것은 만력 42년(광해국 6년, 1614년)에 상량하였고 그 후 가경(嘉慶)2년(정조 22년, 1798년)에 중수하고 광서(廣西)16년(고종 27년, 1890년)에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후 강당은 스님들이 법문을 강론하던 건물로 정유재란(1597)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뒤로 다시 지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배흘림의 기둥 위에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를 짰는데,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다. 단청은 완전히 퇴색되어 무늬의 흔적만 남아 있다. 절도사 홍재의가 쓴 ‘계룡갑사(鷄龍甲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전체적으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조선시대 후기의 웅장한 건축물이다.
- 출처 : 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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