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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大雄殿)과 금강계단(金剛戒壇). 통도사(通度寺). 양산시(梁山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남도

대웅전(大雄殿)과 금강계단(金剛戒壇). 통도사(通度寺). 양산시(梁山市)

세계속으로 2013. 1. 13. 12:55

대웅전(大雄殿)과 금강계단(金剛戒壇).

통도사(通度寺). 양산시(梁山市). 경남(慶南)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通度寺 大雄殿 金剛戒壇)

국보 제 290호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현재 통도사에 남아 있는 여러 건물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영역은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15년 (646)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하여 지어진 대웅전과 금강계단이다.

    

계단(戒壇)이란 계()를 수여하는 의식이 행해지는 장소로, 통도사 창건의 근본 정신은 바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금강계단에 있다.

현존하는 금강계단은 창건 이후 수차에 걸쳐 중수되었기 때문에 창건 당시의 정확한 구조를 알수 없다. 다만 <삼국유사>의 기록에 '계단은 2층으로 위층 가운데에는 마치 가마솥을 엎어 놓은 것과 같다'라는 기록을 통해 그 형태가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계단의 사방에는 불좌상(佛坐像)을 비롯하여 천인상(天人像) 신장상(神將) 등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들은 고려와 조선시대의 중수 과정에서 새롭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된 것을 1645년(인조 23년) 우운대사(友雲大師)가 중건한 건물이다. 건립연대가 확실한 조선시대 중기의 대표적인 건축으로 지붕의 청동으로 만든 찰간(刹竿)을 비롯하여 백자연봉과 무쇠와 청동으로 만든 기와 등은 일반 건축에서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렵다. 그리고 대웅전의 가장 큰 건축적 특징은 지붕 모양이 丁자형이라는 특이한 구조와 함께 정면과 측면의 구분 없이 동(東),서(西),남(南) 모든 방향이 정면성을 보이는 독특한 방향성에 있다. 특히 내부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았는데 이는 대웅전 뒤에 있는 금강계단에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