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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 문경새재. 문경시(聞慶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영남대로. 문경새재. 문경시(聞慶市)

세계속으로 2013. 8. 28. 17:08

영남대로. 문경새재. 문경시(聞慶市). 경북(慶北)

 

문경새재 과거 길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으며, 조선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대로이자 문물의 교류지였다.


장원급제의 큰 꿈을 안고 과거보러 가던 선비, 큰 부자가 되고 싶어 괴나리봇짐을 등에 멘 보부상, 궁중에 진상하는 물품 등 영남의 사람과 산물들이 한양으로 가기 위해 이 길을 이용하였으며, 임진왜란 이후에는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이 설치되는 군사적요충지였다.


지금은 문경새재 1관문에서 3관문까지 6.5km 에 이르는 옛길이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그 옛날 선비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숲의 향기 가득한 고운 흙길로 남아 있다.

제1관문을 지나 황토길을 따라 난 물박달나무 숲길은 장원급제하여 돌아오는 선비를 반기듯 일렬로 도열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옛날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와 지친 걸음을 쉴 수 있는 주막이 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신구 경상도 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터와 옛날 산불을 막기 위해 세워진 한글표석 산불됴심비 그리고 제 2관문, 3관문이 나온다.

이렇듯 1관문에서 3관문에 이르는 문경새제 과거길은 황토길로 보존되어 현대인의 낭만과 웰빙의 꿈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1관문 ~ 3관문

노선명 : 문경새재 옛길                                   길이 : 6.5 Km           

도로관리청 : 경상북도 문경시청                       주제 : 역사성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