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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초평 저수지. 진천군(鎭川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초평 저수지. 진천군(鎭川郡)

세계속으로 2013. 11. 30. 16:43

초평 저수지. 진천군(鎭川郡). 충북(忠北)

 

 

 

 

 

피서대 (避暑臺)

전면에 바라다 보이는 절벽이 피서대로서 현재는 물이 차 있으나 옛날 농사일을 보던 사람들과 길을 지나던 나그네들이 더위를 피해 쉬던 곳으로 바위가 3단으로 나뉘어져 있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용날처럼 생긴 산 밑 넓은 벌판 부자마을에 스님이 시주를 하기 위해 찾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시주는 커녕 쇠똥을 주는 것이었다. 그들의 행동을 꽤심히 여긴 스님은 마을 사람들에게 고생을 시켜야 되겠다는 마음에 하나의 꾀를 생각해 냈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용날 같이 생긴 저 앞산을 깎아 닦으면 더욱 큰 부자가 된다"고 말하자 마을사람들은 이말에 혹하여 용날 같은 허리를 잘라 산을 뚫고 길을 닦았다. 길이 완성될 무렵 용허리에서 피가 솟아나고 결국 그 부자 마을은 망했다고 한다. 이때 용허리에서 피가 나와 흘러 내려 모인 곳이라 하여 피서대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피서대에서 물을 따라 우로 올라가면 용코()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용의 더운 콧김으로 인하여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