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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트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édicis)의 정원.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르와르(Loire) 본문

서유럽/프랑스 (France)

까트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édicis)의 정원.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르와르(Loire)

세계속으로 2014. 8. 14. 14:36

까트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édicis)의 정원.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르와르(Loire). 프랑스(France)

 

까트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édicis)의 정원

 

규모가 더 아늑하고 (5500 평방미터), 세련미의 정수라고 볼 수 있는 정원이다. 쉐르강을 가장자리에 두고 이 산책로에서 성의 서쪽 정면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장미 나무와 라벤더들이 조화롭게 세이무어(Seymour)경이 설계한 영국식 정원을 거쳐 로랑져리로 가는 산책로를 조형하고 있다. 이 정원은 조경사 베르나르 빨리시의 작품으로 북쪽으로 녹색 정원과 로랑져리로 연결된다

- 안내문에서 -

 

셰르(Cher) 강을 가로질러 서 있는 슈농소 성은 루아르에 있는 성들 가운데서도 가장 낭만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1513~21년에 한 세금 징수원에 의해 맨 처음 지어졌는데, 1535년 프랑수아 1세에게 팔리게 되면서 루아르에서 가장 사연 많은 성이 되었다. 1547년, 왕위에 오르게 된 앙리 2세는 이 성을 그의 스무 살 연상의 정부였던 디안 드 프아티에에게 주고, 사냥을 핑계 삼아 이곳에 자주 머물렀다. 앙리 2세가 죽자 평소에 두 사람의 관계를 질투해 오던 왕비 까트린 드 메디치는 디안을 내쫓고 성을 차지해 버렸다. 카트린은 디안이 만든 다리 위에 2층의 우아한 이탈리아식 회랑을 건설하고 이탈리아식의 멋진 정원을 설계한 후 이 성을 화려한 연회와 무도회장으로 바꾸어 버렸다. 카트린에 이어 성의 주인이 된 앙리 3세의 미망인 루이즈 드 로랭은 그녀의 침실과 침대, 카펫, 의자를 모두 죽음의 상징인 검은 벨벳으로 덮고, 천장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칠한 후 11년 동안 성 안에서 죽은 남편을 위한 철야 기도를 하며 지냈다. 그 후에도 성은 계속해서 여성들의 소유가 되고 많이 변형되었으나 1864년, 플루즈 부인의 소유가 되면서 예전의 모습대로 복구되었다. 플라타너스가 우거진 매우 운치 있는 대로를 따라 성 안에 들어가면 이 성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름을 붙여 놓은 여러 개의 방을 볼 수 있다. 방들은 모두 셰르 강이 흐르는 안채에 자리잡고 있으며, 다 둘러보는 데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성을 다 본 후에는 까트린 드 메디치가 조성한 아름다운 이탈리아식 정원을 산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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