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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隆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융릉(隆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세계속으로 2016. 2. 27. 15:33

융릉(隆陵) 상설도. 화성시(華城市). 경기도(京畿道)

 

융릉(隆陵) Yyngneung Royal Tomb

융릉은 사도세자로 알려진 장조(莊祖, 1735~1762)화 혜경궁으로 알려진 헌경황후 홍씨(獻敬皇后 洪氏,1735 ~1815)의 합장릉이다.

소론계 학자에게 학문을 배운 사도세자는 노론과 갈등을 일으키다가 1762년(영조 38)에 뒤주에 갇혀 죽게 되었다. 정조는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장헌세자(莊獻世子)로 추숭하고, 당시 양주에 있던 영우원(永祐園)을 이곳으로 옮겨와 현륭원(顯隆園)이라 하였다. 1899년 고종이 장헌세자를 장조의황제(莊祖懿皇帝)로, 혜경궁을 헌경의황후(獻敬懿皇后)로 추존하고, 현륭원을 융릉(隆陵)으로 높였다

봉분 아랫부분은 십이지신상 자리에 모란과 연꽃 문양을 새긴 병풍석이 감싸고 있으며, 봉분과 지면이 맞닿는 부분에는 와첨석을 깔아서 장식하는 등 정교한 조영 기술이 돋보인다.

융릉은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넋을 위로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성이 빚어낸 작품으로 조선왕릉 중에 가장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합장릉 : 왕과 왕비를 하나의 능에 모신 형태

뒤주 : 쌀을 담아 놓는 나무로 만든 궤짝

추숭 :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임금의 칭호를 주는 것.

 

상설도 해설

1. 곡장(曲墻) : 능상을 보호하기 위해 삼면으로 둘러놓은 담장

2. 석호(石虎) : 능을 수호한다는 의미로 봉분 주위에 배치하는 돌로 만든 호랑이

3. 능상(陵上) :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병풍석이 주위를 두르고 있음.

                     봉분(封墳)이라고도 함.

4. 석양(石羊) :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봉분 주위에 배치하는 돌로 만든 양.

5. 망주석(望柱石) : 봉분 좌우측에 각 1주씩 세우는 기둥. 상부에 세호가 조각되어 있음.

6. 상계(上階) : 능침 공간을 장대석으로 구분지어 두 단으로 나누었을 때 맨 위의 단.

                      봉분이 중심임. 삼면이 곡장으로 둘려 있음.

7. 장명등(長明燈) : 왕릉의 장생 발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세움. 석등은 팔각, 사각 형태로

                            하계 가운데에 배치함.

8. 하계(下階) : 문석인, 무석인, 석마, 장명등이 서 있는 제일 아래 단.

9. 예감(瘞坎) : 제례가 끝난 뒤 제물을 묻거나 지방을 태워 묻는 곳.

                     '망료위(望燎位)'라고도 함.

10. 수라간(水刺間) : 정자각 서남측에 있으며 제례를 지낼 때 음식을 차리거나 데우는

                             건물로, 부엌이 있음.

11. 병풍석(屛風石) : 능상의 봉분을 보호하기 위해 봉분의 주위를 12면으로 둘러놓은 돌.

12. 혼유석(魂遊石) : '혼령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으로 '상석'이라고도 함.

13. 고석(鼓石) : 혼유석을 받치는 북 모양의 돌. 사악한 것을 경계하는 의미로 귀면을

                       새겨 놓음.

14. 문석인(文石人) : 장명등의 좌우에 있으며, 언제든지 왕명에 복종한다는 뜻에서

                             양손으로 홀을 쥐고 서 있음.

15. 무석인(武石人) : 왕을 호위하고 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뜻에서

                             장검을 짚고 위엄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조각.

16. 석마(石馬) : 말의 형상을 조각한 돌. 문석인. 무석인의 한 발 뒤에 서 있음.

17. 산신석(山神石) : 원래 산신에게 제사 지내는 시설로 장례 후 3년간 땅을 관장하는

                             신에게 제사지내던 곳.

18. 정자각(丁字閣) : 제사를 모시는 건물로 제향 공간의 중심적 건축물임.

                             정청과 배위청으로 나누어지며, 두 개가 합쳐진 모양이 '정(丁)'자

                             같다 하여 정자각이라 함. 단청이 되어 있음.

19. 비각(碑閣) : 비석이나 능 주인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를 세워둔 곳.

20. 참도(參道) :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폭 3미터 정도의 돌길로 왼편이 신도(神道)이며,

                       오른편이 어도(御道)임. 신도의 폭이 더 크며 높이도 약간 높음.

21. 홍전문(紅箭門) : 영혼이 출입하는 문으로, '홍살문' 또는 '신문(神門)'이라고도 함.

22. 배위(拜位) : 헌관이 제례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으로 이곳에서 절을 4배함.

                       '판위(板位)'라고도 함.

23. 곤신지(坤申地) : 궁궐의 연못을 모방하여 석축으로 축조한 연못.

24. 금천교(禁川橋) : 능역의 신성함을 구분 짓는, 돌로 쌓아 만든 다리.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융릉 (사적 제 206호) 점자 안내도입니다.

 

융릉 (사적 제 206호)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의 비 혜경궁 홍씨의 능이다. 사도세자는 제 21대 영조의 아들이자 제 22대 정조의 생부이며, 노론과 마찰을 빚게 되어 뒤주에 갇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영조는 죽은 세자에게 사도라는 시호를 내렸고 광무 3년 (1899)에 장조로 추존되었다. 헌경왕후는 1744년 세자빈에 책봉되었고, 1899년 왕후로 추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