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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암봉수대(子庵烽燧臺). 봉화산. 김해시(金海市) 본문
자암봉수대(子庵烽燧臺). 봉화산. 김해시(金海市). 경남(慶南)
자암봉수대(子庵烽燧臺)
봉수대는 주로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밤에는 햇불(烽)을, 낮에는 연기(燧)를 올려 외적이 침입하거나 난리가 일어났을 때에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는 역할을 하였다.
자암봉수대는 사자바위 정상부(해발 134.8m)에 자연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그 사이에 채석한 부정형 석재로 연대를 축조하였다.
연대의 형상파악을 위해 실시한 학술 발굴결과 연대(煙臺)의 평면형태는 원형과 방형이 결합된 형태이며 주축방향은 남-북 방향이다. 규모는 높이가 1~3m, 직경은 동-서 8.5m, 남-북 10.5m 이고 하부 둘레는 31.5m 이다.
지형상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반면, 나머지는 경사가 급하여 연대 외에 다른 시설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
이 봉수대를 처음 만든 것은 고려시대로 추정되며, 1895년(고종 32년) 봉수제도가 현대적 전화통신체제로 바뀌어 폐지되었다.
자암봉수대는 노선과 성격상 연해나 변방에 설치된 '연변봉수'에 속하는데 자암봉수는 남쪽으로 40리(약 10km) 떨어진 동상동에 있는 분산성(사적 제66호) 봉수대의 신호를 받아 북쪽으로 60리(약 15Km) 떨어진 밀양 남산봉수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즉 경남지역(부산→-김해→밀양)과 경북지역(대구→경산) 소재 봉수를 차례로 거쳐 영천 성황당봉수에서 합쳐진 다음 최종적으로 한양 무악동봉에 종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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