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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나들이/전라북도

초원사진관. 군산시(群山市)

세계속으로 2018. 2. 11. 14:43

초원사진관. 군산시(群山市). 전북(全北)


초원사진관은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이다.

  

영화는 불치병을 앓는 30대 중반의 사진사 '정원(한석규)'이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나면서 마지막으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엮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세트촬영을 배제하기로 하고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였다. '초원 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주연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1997년 9월 20일부터 3개월동안 촬영되었으며 정원의 집과 초등학교 등 영화 촬영의 대부분은 이 초원사진관 인근에서 이루어졌고,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되었다가, 이후 군산시에서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복원하였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속 사진기, 선풍기, 앨범, 소파 등 소품들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으며, 영화 스토리를 섹션별로 구성한 액자을 설치하여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회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추가적으로 관광객의 사진촬영을 돕고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에피소드1 - 이 곳은 처음 얼마 간 새로 사진관이 생긴 줄 알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다. 극중에서 가족사진을 찍은 이들 가운데 일부는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방문객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2 - 크리스마스 장면에는 눈이 필요한데, 촬영시기가 11월 말이었기 때문에 제작인은 사진관 주변에 솜을 깔고 소금을 뿌려 눈이 내린 것처럼 꾸몄다. 촬영 후 동네 아주머니들이 이를 수거해 김장 때 쓰기로 하여 제작진은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고 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길 12-1(신창동 1-5)

오픈 : 화요일-일요일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특별 지정 일,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