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시(群山市) 본문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시(群山市). 전북(全北)
'진포대첩'은 1380년(우왕 6년) 8월 5백척의 대선단(大船團)을 이끌고 금강 하구의 진포(鎭浦)에 침입한 왜구(倭寇)들을 고려의 수군(水軍)이 격퇴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1만 명 이상의 정예 병력으로 추정되는 그들은 큰 밧줄로 배들을 서로 연결하여 묶어 놓고 군사를 나누어 이를 지키게 한 다음, 대부대를 거느리고 연안에 상륙하여 주변의 고을들을 무자비하게 약탈하였다. 이들 왜구의 야만적인 약탈로 인하여 우리 백성들의 시체가 산과 들을 덮었으며, 약탈한 곡식를 배로 실어 나르면서 흘린 쌀이 한 자 두께가 넘게 땅에 수북이 흘렸을 만큰 그 피해가 매우 컸다고 <고려사(高麗史)>는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전한다. 이들 왜구를 진압하기 위하여 나선 고려의 지휘 사령부는 해도원수(海道元帥) '나세(羅世)'와 '심덕부(沈德符)', 그리고 '최무선(崔茂宣)'이었다. 이들은 전함 1백 척을 거느리고 진포에서 왜구를 공략하고, 이때 최무선은 자신이 만든 화포(火砲)를 사용하여 함포사격을 통해 왜구의 배들을 불태워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진포해전'은 세계 해전사에 처음으로 화포를 사용한 전투였으며, 화력 기동 전술과 해상 포격전의 시초를 열어놓은 역사적인 해전이었으며, 이곳 군산(群山)의 현장에서 있었던 해전(海戰)에서의 빛나는 승리로 그토록 오랫동안 고려를 괴롭혀 왔던 해적 집단 왜구의 기세는 마침내 꺾이게 된다.
전북 군산시 내향 2길 32 (장미동 1-4)
오픈 : 화요일-일요일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특별 지정일,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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