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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괴정(六櫰亭). 백사산수유마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이천시(利川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육괴정(六櫰亭). 백사산수유마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이천시(利川市)

세계속으로 2019. 3. 28. 15:43

육괴정(六櫰亭). 백사산수유마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이천시(利川市). 경기도(京畿道)


도립리 육괴정 (향토유적 제13호)

 

천시 백사면 도립리 735

 

조선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嚴用順)이 건립했다는 정자이다.

 

처음에는 초당(草堂)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육괴정(六櫰亭)이란 이름은 당대의 남당(南塘) 엄용순(嚴用順)을 비롯하여 명현(名賢)인 모재(慕齋) 김안국(金安國), 규정(奎亭) 강은. 계산(溪山) 오경(吳慶), 퇴휴(退休) 임내신(任鼐臣), 어조(魚釣) 성담령(成聃齡) 등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을 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메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가 고사하여 후손들이 다시 심어 지금도 그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팔자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본당과 이를 둘러싼 담장과 대문으로 되어 있어 정자가 아닌 사당의 형태로 변모하였다. 본당은 정면 9m 측면이 3.78m 이다.

 

내부에는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엄용순(嚴用順)의 손(孫) 엄유윤(嚴惟尹)의 충신정문과 남당(南塘) 엄선생육괴정서(嚴先生六櫰亭序), 육괴정중수기(六櫰亭重修記) 등의 현액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