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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대(鳴玉臺).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명옥대(鳴玉臺).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세계속으로 2019. 6. 23. 15:49

명옥대(鳴玉臺).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경북(慶北)


봉정사 매표소에서 봉정사 오르다가 왼쪽으로 위치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4호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이 건물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이 후학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선 현종(顯宗) 6년(1665)에 사림(士林)들이 건립한 누각(樓閣)형태의 정자이다.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 였으나 , 육사형(陸士衡)의 시(詩)에 나오는 '솟구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 내리네(飛泉鳴玉) 라는 글귀에 따라 '명옥대'로 이름을 고쳤다 한다.

 

자연석 초석 위에 원형 기둥을 세우고 누마루를 설치하였는데, 정면 2칸, 측면 2칸의 평면에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르고 있으며 4면 모두를 개방하여 주변경관을 감상하기 좋게 하였다.

 

1920년경에 고쳐지었다고 하는데, 내진주(內陣柱)와 기둥 위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서 원래 뒤쪽 2칸은 방으로 꾸며져 있던 것을 후대에 지금과 같은 누마루 형식으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원형이 일부 상실되어 건축학적 가치가 약하다. 맞은 편 바위 표면에 '명옥대'라고 새겨놓은 글이 남아 있다.


명옥대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