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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一株門).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일주문(一株門).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세계속으로 2019. 6. 23. 15:52

일주문(一株門). 봉정사(鳳停寺). 안동시(安東市). 경북(慶北)



문이란 성질을 달리하는 서로 다른 인위적인 공간을 이어주는 것이다. 서로 다른 공간의 경계지점에 담이나 벽을 쌓고 문을 낸다.
문은 열리고 닫히도록 만들어 안과 바깥을 구분짓기도 하며 사람의 출입을 견제하는 구실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찰에 세워지는 일주문은 담장과 연결되지도 않으며 문짝도 없이 자연스럽게 건축한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째 문이다.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지만 일심(一心)을 뜻한다고도 할 수 있다. 항상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봉정사의 일주문은 명옥대를 지나 언덕을 오르다 보면 서서히 지붕이 나타나고 조금 더 오르면 완전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일주문을 이곳에 세운 까닭은 봉정사로 오르는 길이 급한 경사를 이루다가 이곳에서 평지를 이루기 때문이다. 일주문은 자연석을 가지고 허튼층쌓기로 마무리 한 기단 위에 둥근 기둥을 나란히 일직선상에 세우고 그 위에 공포를 짜서 결구하고 도리를 걸친 다음 서까래를 걸어 완성시켰다. 지붕은 맞배지붕에 겹처마를 하고 측면에 풍판을 설치한 구조이다. 공포의 구조는 다포양식을 사용하였으며 처마 밑에는 '天燈山鳳停寺' 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1900년 현 위치에 신축하였다.







天燈山鳳停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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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eritage in the Republic of Korea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