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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觀音殿). 성불사(成佛寺). 천안시(天安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남도

관음전(觀音殿). 성불사(成佛寺). 천안시(天安市)

세계속으로 2020. 4. 23. 15:43

관음전(觀音殿). 성불사(成佛寺). 천안시(天安市). 충남(忠南)


천안 성불사 석조보살좌상

지정별 : 문화재자료 제386호

지정년월일 : 2004년 4월 10일


천안 성불사 석조보살좌상은 태조산 성불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이다.

이 불상은 조치원 대성천의 바닥을 파내는 작업을 하던 중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90년에 지금의 성불사로 옮겨와 보존하고 있다.

67cm 크기의 거신광배(擧身光背*)와 불상은 하나의 돌로 제작되었는데,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편으로 광배의 윗부분과 불상의 머리 일부, 오른쪽 무릎 등은 깨져서 붙여 놓은 상태이다.

불상은 두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식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보관의 띠는 직선으로 처리되어 있고 오른손에는 봉우리가 있는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 두 팔은 가늘고 긴 편이며 손은 유난히 작고 옷주름은 일률적으로 처리되어 있다. 연꽃 가지는 일반적으로 관음이 드는 상징물이지만 고려 시대에는 미륵불의 상징으로 유행하기도 하였으므로 관음보살인지 미륵보살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성불사 석조보살좌상은 고려 초기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 주며 특히 새로운 상징물과 신앙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 부처의 온몸에서 나오는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