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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大雄殿). 성불사(成佛寺). 천안시(天安市) 본문
대웅전(大雄殿). 성불사(成佛寺). 천안시(天安市). 충남(忠南)
성불사(成佛寺)
지정별 : 문화재자료 제10호
지정년월일 : 1984년 5월 17일
성불사는 고려 초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웠다고 알려진 사찰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왕위에 오른 후 도선국사에게 명령하여 전국에 사찰을 세우게 하여 도선국사가 이곳에 왔는데, 그때 마침 백학 세 마리가 날아와 천연 암벽에 불상을 조성하다 완성하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불상을 완성하지 못한 성불사(成不寺)가 되었는데 그 후로 여려 차례 고쳐 지으면서 현재는 성불사(成佛寺)로 부르고 있다.
성불사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가 많다. 특히 대웅전에 불상이 없고 암벽의 마애불을 유리창을 통해 모시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천안 성불사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
지정별 : 유형문화재 제169호
지정년월일 : 2002년 8월 10일
천안 성불사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은 태조산 성불사에 있는 불교 문화유산이다. 성불사는 고려 태조 때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알려진 전통 사찰이다.
성불사 대웅전의 뒤편 바위에는 부처의 입상과 석가삼존 16나한상이 새겨져 있다. 앞면에 있는 부처의 입상은 바위가 갈라지고 닳아서 형체만 남아 있다. 석가삼존 16나한상은 커다란 연화대좌*위에 앉아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이 서 있고 그 주위로 마치 암벽에서 수도하는 나한들이 감실** 같은 곳에 한 구씩 앉아 있는 모습이다. 나한은 턱윽 괴고 앉거난 무릎을 세우고 앉는 등 자세가 자유롭고 다양하다. 나한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가리키는 말로 고려 시대에는 나한재***를 베푸는 등 나한 신앙이 성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6나한상, 500나한도 등 조각이나 그림으로 나한을 조성한 사례가 종종 있으나 바위에 조각한 사례는 성불사 16나한상이 유일하다.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부처가 앉아 있는 연꽃 모양의 자리
** 불상을 모시기 위해 만든 작은 공간
*** 나한을 신앙의 대상으로 기원하는 의식의 하나
16나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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