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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동 석곽묘. 용인시(龍仁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기도

용인 중동 석곽묘. 용인시(龍仁市)

세계속으로 2020. 5. 31. 22:45

용인 중동 석곽묘 유적 전경

용인 중동 석곽묘 (Stone-lined pit grave Jung-Dong, Yongin)

삼국시대 (5-6세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131-30

 

깬돌(割石) 또는 냇돌(川石)과 판돌(板石)을 섞어 쌓은 무덤으로 '할석묘(割石墓)' 또는 '석곽묘(石槨墓)'라고도 한다.

돌널무덤(石棺墓)의 하나로 분류하기도 하며 청동기시대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나타나는 무덤의 형식이다.

용인 중동 석곽묘는 동백도서관에서 석성산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약 600m 정도 떨어진 해발 약 165m의 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다. 등산로 한가운데에 벽석과 시상(무덤 내부의 바닥에 시신을 올려놓기 위해 마련된 구조)이 일부 노출된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훼손. 유실될 우려가 있어 긴급발굴조사 하였고, 현재는 복토하여 보존조치 되었다. 발굴조사는 2018년 용인시청의 의뢰로 재단법인 서경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봉토와 굴광선은 이미 자연적인 원인과 등산객들의 왕래 등으로 인하여 모두 삭평 되었고, 벽석은 북장벽과 남장벽의 최하단서 1단만 잔존 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시상은 석곽 내부에 편평한 할석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깔아 조성하였다.

석곽묘가 극히 일부분만 남아있고, 내부에서 확인된 유물이 없어 정확한 편년은 할 수 없으나, 주변에서 수습된 호. 고배편 등의 유물이나 주변 유적과의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삼국시대(5-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 중동 석곽묘 조사 전 전경
용인 중동 석곽묘 조사 후 전경
용인 중동 석곽묘 세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