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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루(對潮樓). 전등사(傳燈寺). 강화군(江華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인천광역시

대조루(對潮樓). 전등사(傳燈寺). 강화군(江華郡)

세계속으로 2012. 2. 15. 14:52

대조루(對潮樓). 전등사(傳燈寺). 강화군(江華郡). 인천광역시

 

http://www.jeondeungsa.org/

 

전등사(傳燈寺) 대조루(樓)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7호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전등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운 누각식 건물이다.

전등사 대조루가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말 대학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전등사시>에서 대조루를 읇은 시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말에는 이미 대조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32년 사찰 안의 건물들을 다시 수리하면서 대조루는 다시 지었다고 한다.

- 안내문에서 -

 

전등사의 남동쪽으로는 멀찌감치 강화해협이 내려다보인다. 강화해협은 일명 ‘염하’라고도 부르는데 이 염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전등사 대조루이다.
전등사의 남문이나 동문으로 올라와 두 길이 합치는 지점에 이르면 2층 건물이 보이고 1층 이마에는 ‘전등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이 건물이 바로 전등사의 불이문 구실을 하는 대조루이다.
지금의 대조루는 1932년에 중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건물 자체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며 전등사의 여러 건물 중에서도 아주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조루에서 대웅전을 바라볼 때의 시선은 25도쯤 위쪽으로 향하게 된다. 대웅전의 석가모니불을 가장 존경하는 시선으로 보게 하는 각도로, 이런 부분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지어진 건물이 대조루이다.
대조루에는 1726년 영조 임금이 직접 전등사를 방문해서 썼다는 ‘취향당’이라는 편액을 비롯해 추사가 쓴 ‘다로경권’ 등 많은 편액이 보관되어 있다.
본래 대조루는 기도를 하거나 법회를 열던 공간이었으나 지금은 불교 서적과 기념품 등을 파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 건물이다.

출처: 전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