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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루(泛影樓). 불국사. 경주시(慶州市) 본문

나라안 나들이/경상북도

범영루(泛影樓). 불국사. 경주시(慶州市)

세계속으로 2012. 1. 15. 12:14

범영루(泛影樓). 불국사. 경주시(慶州市). 경북(慶北)

 

범영루((泛影樓)

(Overflowing Shadow Pavilion)

지금은 법고(法鼓)가 있으나 원래는 범종각(梵鐘閣)

751년에 세워졌다. 여러 차례의 중수(重修)와 중건(重建)을 거쳐 1973년, 불국사 복원(復元)때 옛 모습대로 다시 세웠다. 기단(基壇)의 돌기둥은 수미산(須彌山)을 본뜬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수미범종각(須彌梵鐘閣) 이라고도 한다

- 안내문에서 -


범영루는 750 년경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때 건립하였고 1593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것을 1612 년과 1688 년에 각각 중건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3 년 불국사 복원 때 정면 1 칸, 측면 2 칸, 3 층의 옛모습 그대로 중건한 것이다.

범영루에 지금은 법고(法鼓)가 매달려 있으나 원래는 범종각(梵鐘閣)으로써 범영루는 범종각의 이름이다. 누각의 모양을 하였으므로 루(樓)라 하였고 범영(泛影)은 범종의 소리를 그림자에 비유하여 범종의 소리가 온 누리에 번져서 넘치는 것을 형용한 말이다.

최초의 이름은 수미범종각(須彌梵鐘閣)이라고 한다. 이는 수미산(須彌山) 모양의 팔각(八角)정상에 108 명이 앉을 수 있도록 누를 짓고 아래는 오장간(五丈竿)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수미산은 세계의 중심에 위치하고 그 정상은 욕계(欲界)33 천의 위이다. 108 이라는 숫자는 인간의 번뇌를 통틀어서 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수미범종각이라는 이름은 소리가 33 천의 온 세상에 울려 퍼져 인간의 모든 번뇌를 씻어 없애주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