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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나들이/전라북도

다양한 장묘문화. 고인돌 박물관. 고창군(高敞郡)

세계속으로 2013. 5. 12. 10:45

다양한 장묘문화. 고인돌 박물관. 고창군(高敞郡). 전북(全北)

 

 

다양한 장묘문화

고인돌의 다양한 장묘문화를 위해 펴묻기 (신전장), 굽혀묻기 (굴장), 다시묻기 (세골장, 이차장)에 대한 연출을 보여준다. 펴묻기는 돌널길이 160cm 이상에 폭이 40-50 cm  정도이며, 굽혀묻기는 길이 120 cm, 폭이 50 cm 안팎이면 가능하다. 이에 반에 다시묻기는 길이가 100cm  이내거나 돌널 너비가 2-30cm 로 좁은 경우일 것이다.

펴묻기는 주검(시신)의 얼굴이 하늘을 향하도록 곧게 펴서 묻는 장법으로 간돌검 등 부장품이 발견된 경우가 많다. 굽혀묻기의 모습은 주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굽힌 것이 많다. 다시묻기는 주검의 살이 썩으면 (대개 3년) 뼈만 추려서 다시 묻는 방법이다.

이외에 사람뼈가 불에 의해 타져있는 상태 즉 화장한 흔적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고창 운곡리  B-3호 고인돌은 무덤방의 크기가 가로 110cm, 폭 44 cm 로 작고, 무덤방의 흙에서 칼슘(인) 성분이 많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뼈만 추려 묻은 것(이차장)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고인돌에서의 부장품은 펴묻기에서 많이 발견되며, 굽혀묻기나 다시묻기의 경우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 안내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