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 탈출...

문화유물전시관. 문의문화재단지. 청원군(淸原郡) 본문

나라안 나들이/충청북도

문화유물전시관. 문의문화재단지. 청원군(淸原郡)

세계속으로 2013. 7. 10. 18:23

문화유물전시관. 문의문화재단지. 청원군(淸原郡). 충북(忠北)

 

 

 

 

 

소로리 볍씨에서 청원 생명쌀까지

 

소로리 볍씨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소로리 볍씨

소로리 구석기시대의 토탄층에서 볍씨가 발굴되고 그 이전의 층에서는 유사벼가 발굴되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오래된 볍씨는 중국 화북지방으로 1만 500년 전으로 기록돼 왔는데, 그보다 3000년이나 앞선 소로리 볍씨가 발견된것이다. 고고학에서 볍씨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농경사회를 이루었던 구석시대의 문화와 기원을 설명할 수 있으며, 고대의 쌀은 현대의 쌀과 다르기 때문에 벼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발굴 모습                                 소로리발굴사진 I                   소로리발굴사진 II

 

소로리 유적전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쌀의 고향 충북 청원군 소로리는 북쪽으로 차령산맥 줄기인 목령산과 서쪽으로 국사봉이 있으며, 여기에서 남동쪽으로 크게 3갈래의 능선이 뻗어내리는 지역이다.

소로리 남쪽으로 900 m 쯤 떨어져서는 금강의 중요한 지류 가운데 하나인 미호천이 완만한 굽이로 흐르고 있으며, 이 미호천줄기를 따라 청주분지의 들판이 넓게 발달하고 있어 전국제일의 곡창 지대를 이룬다.

 

청원생명쌀

 

미호천변의 충적토에서 생산된 벼로 물과 공기가 맑고 깨끗한 미곡 주산단지에서 생산되어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청원생명쌀은 맛과 품질에서 최고로 인정받아 전국 쌀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 소비자 단체협의회의 품질평가에서 전국 1230개 쌀 브랜드 중 12개 브랜드로 선정되어 러브미 마크를 획득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따.

이는 농경역사가 깊은청원지역이 옛부터 곡식을 재배 하는데 있어 가장 알맞은 조건의 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소로리 유적

 

석기 출토 모습

 

소로리 구석기유적은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 위치한다.

이 곳에서 구석기 문화층과 토탄층이 조사되었는데, 소로리 토탄층의 형성시기는 홀로세 이전의 층위로 마지막 빙하기 후기의 기후와 식생등 자연환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또한 지표조사시 후기 구석기문화층에서는 잔손질된 주먹대패. 긁개, 밀개. 홈날. 톱니날. 뚜르개 등 약 2,000여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이 층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5,000 년 전의 볍씨가 발견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이 유적은 중부 내륙지역의 후기 구석기문화와 자연환경, 벼의 기원과 진화과정 등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기준을 제시하여 준다.

 

소로리 출토 유물